고기봉 시민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의용 소방대 연합회(회장 김종희, 박영자)가 주최한 2011년도 재난현장 대응능력배양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능력발전대회가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렸다.

대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소방 능력발전대회와 체력단련 및 화재진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린 축제에는 강철수 본부장, 강기봉 제주소방서장, 변수남 서귀포소방서장, 조성종 동부소방서장, 이성종 서부소방서장, 의용소방대원 등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강철수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화재현장을 비롯한 각종재난현장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의용소방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기술경연대회를 통해 화재진압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원간의 화합과 친목을 바탕으로 회원 가족들 간의 화합에도 밑거름이 돼 더욱 발전하는 의용소방대가 될 것"을 당부했다.

김종희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이번 경연을 통하여 재난 대응 능력 향상과 아울러 화합의 장이 됐다”고 자평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가 소방서비스의 향상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다짐했다. 이날 열린 능력발전대회에서는 수관연장 방수자세, 개인소방장비를 착용해 장비 장착 릴레이 종목과, 단체 줄넘기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대원들이 현장에서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호스 끌기 종목에서도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 각 의용소방대별로 4개 팀을 나누어 배구, 공이어 받기, 경품추첨 등 종목별로 기량을 뽐내며 대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가자들은 자신의 생명을 담보한 가운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기술을 습득했다. 아울러 경연대회를 통해 회원들은 지역 화재 및 각종 재난 예찰 방재, 동절기 화재 예방 등 풍수해에 대비해 신속 대처할 수 있는 기량을 단련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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