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박근혜의 날 밤은 뜨거웠다

저물어 가는 가을, 여의도공원 광장의 밤 날씨는 온 몸을 움츠리게 했다.
특히 어두움이 내린 여의도 공원의 밤 바람은 옷속을 파고 들어올 정도로 차갑게 느껴졌다.
저녁 7시를 넘어서자 넓은 공원 광장은 전기불이 멀리 켜 있기는 해도 금새 어둠이 찾아 들었다.



2일 저녁 제 2회 박근혜의 날을 맞아서 부산, 안산, 인천, 춘천에서 올라온 60여명의 친 박근혜의 벗들은 여의도 공원 국기 게양대 앞에 모여 들었다.


 


마치 전사들처럼 눈빛이 빛났고 그 동안 가슴에 서려 두었던 얘기의 꽃을 피우기도 했다. 또 주위의 쓰레기며 담배 꽁초도 주워서 준비한 쓰레기 봉투에 넣어 처리했다.

오후 7시을 넘어 공원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박근혜의 얼굴 모습이 담긴 가로막이 보이자 영어로 브이자를 표시하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렇게 두번째 박근혜의 날을 맞은 여의도 공원의 밤은 비록 찬 바람에 한기를 느끼게 했지만 점차 동지들의 뜻이 하나로 뭉치면서 훈훈한 밤으로 바뀌어 갔다.

무엇보다 멀리 높은 빌딩 숲 어둠 사이에서 비추는 불빛은 저물어 가는 가을을 아쉽게 했지만 동


애국가도 불렀고 박근혜 박근혜 박근혜를 연호 하기도 했다.
가슴에 맺힌 열정을 쏟아 낼 때의 함성과 열기는 눈가를 적셨고 낙옆지는 여의도 공원의 밤 공기를 덮히고도 남았다. 더욱이 남동호님이 쏟아내는 우리들의 각오를 밝힐 때는 저마다 박근혜 대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신념과 의지를 가다듬게 했다.

이날 박근혜의 날 모임에서도 녹색회 박준홍회장의 유머러스한 얘기들은 늘 화제의 윤기를불어 넣어 주었고 박근혜의 날을 맞는 의미를 값지게 했다.


 


제2회 박근혜날은 제1회 때 보다 더 많은 동지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들었다. 점점 참석하는 동지들의 수는 갈수록 늘어 갈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참석한 분들은 녹색회 박준홍 회장. 오세창 국태민안 공동의장. 김종섭 녹색회 부회장. 김혁진 부회장. 새시대새물결

 


여의도공원에서 두번째 박근혜의 날 행사를 마친후 회원 동지들은 한나라당사 앞에서 75일째 농성을 벌이는 평당원들을 잠시 위로도 했다.

이자리에서 박준홍 녹색회 중앙 회장은“ 우리들은 지금 오직 박근혜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바라고 있을 뿐이며 이회창 전 총재니, 무슨 대안이니 하는 논란들은 우리의 정신을 분산 시킬 뿐 본뜻이 아님을 강조하고 이제 그러한 논란은 모두 중단하고 오직

 


참석자 모두는 또 각종 의혹에 시달리는 문제들이나 이회창 총재의 등장은 모두 이명박 후보측이 불러들인 결과이며 이회창 전 총재의 포용이나 여권의 의혹 검증 공세를 무산시킬 인물은 역시 박근혜 대표 밖에 없으니 한나라당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여망인 정권 창출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박근혜대표로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박근혜의 날을 맞은 여의도 공원은 박근혜를바라보는 동지들의 한결같은 소망으로 훈훈한 열기속에 묻혀 있었다. <서울포스트 박교서 대기자>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