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지난해 47농가 470톤생산 조수입 23억 올해 60ha 2000톤 80억 예상 한라봉재배 1.8배 고소득 예상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 골드키위 재배농가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올해 골드키위 수확기가 돌아 왔기 때문이다.


노지재배를 하는 뉴질랜드와 달리 하우스 시설에서 재배하는 농가들은 지난해 까지는 수분조절 경험이 모자라 낙과 현상을 빚기도 했으나 올해는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 별다른 낙과 현상 없이 수확을 하게 됐다고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밝히고 있다.


올해 수확량은 60ha에 2000여톤.


조수입 80억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남제주군당시 세계 6번째로 골드키위 마케팅회사인 뉴질랜드 제스프리 인터네션널사와 계약을 체결한 농가들은 이때부터 재배를 시작했다.


재배 경험이 없고, 병해충에 대한 지식도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재배를 시작한 농가들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이를 논의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직도 병해충에 대한 정확한 개념정립이 안된 상태에서 지난해는 가뭄이 들어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살포하는 바람에 수분조절에 실패, 대량 낙과의 쓰라림도 경험했다.


다행히 품질이 좋아 계약사가 전량 수매를 해 조수입이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재배농가는 136농가.


2004년 1차로 골드키위 나무를 도입, 식재를 한 47농가가 지난해 30ha에서 470톤을 생산, 23억의 조수입을 올린 것이 첫 수확.


이같은 수입으로 참여농가들이 늘어 현재는 이처럼 3배이상 재배농가가 불었다.


그래서 올해는 지난해 수분조절 실패를 경험으로 낙과현상을 극복, 60ha에서 2000천톤을 생산케 됐다는 것이다.


한편 2010년까지 100ha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3년간 식재를 완료, 이때가 되면 4500톤을 생산, 조수입 200억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한라봉 재배에 비해 1.8배 높은 조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농가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서귀포농업기술원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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