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23일(현지시간) 나흘 일정으로 파키스탄을 국빈 방문했다.

후 주석은 이날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왈핀디 공군기지에 도착, 21발의 축포와 함께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환영을 받았다.

그는 이번 파키스탄 방문을 통해 양국 수교 55주년을 기념하고 파키스탄과 우방 관계 지속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4일 무샤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정치, 경제, 국방 등 분야에서 다수의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리는 양국 정상이 서명할 협정 가운데에는 자유무역협정(FTA)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 주석은 또 파키스탄과의 경제 협력을 위한 5개년 개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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