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영일)은 ‘제주와 돌, 신화, 여신’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오는 19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데 중국과 일본 신화학자를 비롯해 도내외 신화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좌장으로는 서울대 전경수 교수와 경기대 김헌선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외국에서는 중국 운남대 이자현 교수가 중국소수민족과 제주도 여신신화 비교를, 일본 게이오대 이또요시히데 교수가 제주도 신화민속 비교연구를 발표하고, 국내에서는 동아시아의 돌과 신화를 주제로 서울대 조현설, 연세대 김선자, 제주대 허남춘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호공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되는 세미나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주제로 한 그간의 세미나를 확장시켜 ‘동아시아의 여신과 돌 신앙’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며 “이를 계기로 중국 소수민족․일본 오키나와․몽골․티벳과의 비교 연구가 폭넓게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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