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차난 해결을 위한 정책 모색


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수도기능을 담당하는 도시로서 인구집중화에 따른 여러가지 도시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차량증가로 인한 주차난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에 찾아오는 연간 5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시를 왕복 경유하고 도내 민원인들도 제주시에 집중되면서 주차난은 더욱 가중되는 실정이다.


 


해마다 지역의 현안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 해온 제주언론인클럽은 제주시 주차난 문제를 현안 과제로 선정,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그 대안을 모색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정책포럼을 마련했다.


 


21일 하오4시에 남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이용길 전 제주산업정보대 학장을 좌장으로  황경수 제주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김석주 제민일보 팀장, 한문성 제주일보 부장, 위영석 한라일보 차장, 김용덕 제주타임스 부장, 여창수 KCTV제주방송 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황경수 제주대학교 교수는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거주자우선주차제와 차고지 증명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차고거리완화, 단속강화, 공동주택에서의 대책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사유주차장을 늘리도록 유도하기 위해 저리융자로 대출 혜택을 주는 등 인센티브제도를 도입을 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주차정책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담장허물기 사업과 연계해 적정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또한 CCTV단속은 엄격하게 적용하고 제주시와 자치경찰조직이 협력해 주차정책에 대한 신뢰를 쌓고 도로에서 주차장의 위치와 만차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주차장 안내 유도시스템을 만들 것을 요청했다. 


 


이날 김영훈 제주시장은 미리 행한 만찬연설에서 "오늘의 토론으로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할 수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제주시의 교통환경 개선 대책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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