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행정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특혜 의혹 궁금증으로, 거주지 도로 노면에 표시됐던 '단속 구간'이라는 글귀 삭제 경위를 공개하라는 것이다. 4일 고기철 선거캠프에 따르면 정보공개 청구 저격 대상자는 같은 선거구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자다. 지난 2일 서귀포시청으로 정보공개 요청 공문을 보냈다. 논란은 3월 29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명의의 라는 성명에서 시작됐다. 당시 성명은 "위성곤 후보 처가가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몇몇 후보들이 구체적인 검토없이 다소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는다는 지적도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에게 제2공항과 관련된 8개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이들은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문대림·위성곤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 등 총 7명에게 지난달 25일까지 답변을 받았다. 이 중 고광철 후보를 제외한 6명의 후보들이 답변서를 보내
제주지역 농민들이 농협중앙회 제주지부 앞에 모여 비료 원자재값의 투명한 공개와 비료값 인하를 촉구했다.제주농민의길(이하 농민의길)은 20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중앙회 자회사 A화학의 무기질 비료 원자재가를 공개하고 비료값을 당장 완화하라"고 외쳤다.농민의길에 따르면 이들은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A화학의 무기질 비료 원자재 가격변동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회사 기밀이라는 이유로 받지 못했다. 또 A화학으로부터 받고 있는 배당금 변동사항 또한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이에 농민의길 관계자 40여명은 긴급 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후보자 등록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시행된다.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도의원 보궐선거(아라동 을)의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국회의원 선거 출마는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정당이 실시하는 당내경선에 참여했으나 선출되지 않은 자는 해당 선거의 같은 선거구에 출마할 수 없다.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제주대학교가 학생 의견을 배제한채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졸속 추진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대학교 제40대 '낭만' 인문대학 학생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컬대학30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야 사업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글로컬대학 30은 대학 대 대학 통합, 단과대학 내 장벽을 허물어 학과를 없애는 등 과감한 개편을 시행할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5년 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대는 1시간 30분간 글로컬대학30 관련 간담회를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따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도두2동 인근 신사수마을 주민들이 제주도정을 향해 '투쟁'을 선포했다.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현재 과포화 상태에 도달한 하수처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6월 15일 착공으로 추진 중이다.신사수마을 주민들은 "공사에 따른 피해가 일부 예상되더라도 마을에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주하수처리장의 증설을 대승적으로 수용했다"고 전제한 뒤 "현재 터파기와 슬러지 처리시설 철거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실제 공사에 따른 소음과 진동, 악취, 비산먼지로 인해 주민들이
일명 '상장머체'라고 불리는 제주 조천읍 함덕리 곶자왈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해 마을주민간의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및 함덕 곶자왈 도시계획 변경 반대 함덕주민회(이하 반대 주민들)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주시는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추진하면서 함덕리 산 49번지 일원 약 92만㎡의 보전관리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변경 결정 이유에 대해 반대 주민들이
2022년 기준 제주의 총 인구수는 69만 975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41.4%인 28만 9697명이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분석한 '2023 제주의 사회지표'를 28일 공표했다. 이번 사회지표는 사회조사 결과와 행정지표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총 14개 부문 200개 지표로 구성됐다. 사회조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표본 3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도민의 주관적 의식과 사회적 관심사를 조사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 △소득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던진 돌에 제주4.3평화재단이 쑥대밭이 됐다.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임명권한을 제주도지사가 갖겠다며 오영훈 제주도정이 관련 조례를 개정하려하자, 조례 개정에 찬성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재단 내부가 완전히 와해됐다.고희범 이사장이 오영훈 지사의 결정에 반발하며 '사퇴'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오영훈 지사는 꿈적도 하지 않았다. 이에 재단 이사진은 일단 이사장 자리에 오임종 전 제주4.3유족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앉혀 조례 개정 절대 반대를 공고히 하고자 했다.
제주교육청 학생인권심의위원회에서 회의 비공개 원칙을 의결한 것을 두고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알권리 침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제주도내 14개 시민인권단체들은 25일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에 김광수 제주교육감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단체들은 "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지난해까지 학생인권심의위원회의 회의록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왔는데, 김광수 교육감이 들어온 올해부터 학생인권관련 정책결정, 심의 내용 등을 홈페이지에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올해 9월 경 첫
서귀포시 영천동 양 기 혁 청렴이란 어질러진 방을 청소하는 것과 같다. 방이 돼지우리가 될 것인지 사람 사는 방이 될 것인지는 방의 주인이 얼마나 성실하게 청소를 하는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성실함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서 누군가에게는 더러운 방이 다른 누군가에겐 나름 깨끗한 방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청렴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이 청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청렴하지 못하다고 여겨질 수 있다. 이렇듯 청렴의 기준이란 굉장히 주관적이므로 우리가 청렴을 실천함에 있어서 중
관광지관리소 홍 종 현 지방공무원법 제51조를 보면 공무원은 주민 전체의 봉사자로써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있으며, 같은법 제53조를 보면 공무원의 청렴에 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공무원은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고 청렴하게 응대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무를 지키기위해 여러 공직자들이 많은 노력을 하지만 공무원으로 일하다보면 마냥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친절은 무슨 뜻이며, 친절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친절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정겹고 고분고분함을 의미한다. 친절을 행
제주주민자치연대가 '2023년 풀뿌리 예산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26일 주민자치연대에 따르면 예산학교는 오는 10월10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7시 열린다. 장소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층 몬딱가공소(제주시 중앙로 165, 옛 상록회관)다. '예산은 우리의 삶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예산 전문가를 초청한 4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제주도의 한 해 살림살이인 예산 편성부터 심의, 집행, 결산에 이르기까지 예산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고,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주
도두동주민센터 김 유 리청렴이란 무엇일까? 공직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의문이다. 과거부터 거슬러 올라가자면 ‘청렴’은 부패하지 않음을 뜻하여 공직자와 국민들은 부정행위를 통해 금품 등을 수취하거나 부조리한 관행을 묵인하는 것을 청렴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조선시대의 이상적인 관료상을 청백리라 불렀고 맑고 깨끗한 물처럼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깨끗한 관리인 청백리를 가장 이상적인 관료상이라 일컬었다.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있어 청렴은 더 포괄적인 의미의 단어로 사용하고 있다. 단순히 부패하지 않음을 넘어서 투명하고 깨
제주의 중소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이 여전히 지역 내에서 우대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에서 20개의 기업을 상장시키겠다며 제주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큰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여전히 외면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지난 2019년 5월 8일에 문경운 전 제주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가 제정된 후 2021년 6월 25일부터 시행 중이지만 현재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다.해당 조례의 상위법인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제주도교육청은 11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2022년 하반기 및 2023년 상반기 퇴직 지방공무원, 2023년 상반기 모범공무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전수식에서는 작년 하반기 이후 정년퇴직자 및 명예퇴직자 등 일반직 퇴직공무원과 2023년 상반기 모범공무원 선발자 및 가족, 동료 공직자 등이 참석했다. 전수식엔 김광수 교육감이 참석해 포상을 수여하고 모범공무원 대상자들을 격려했다.일반직 퇴직공무원 6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수상했으며, 현직 공무원 8명(교사 4명, 일반직 4명)이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언론인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김광수입니다.눈 깜빡할 사이에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시간이 쏜살같이 훌쩍 가버렸습니다.오늘 이 자리에서 지나온 1년과 앞으로 제주교육의 방향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참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코로나19도 엔데믹화 돼 이제는 학교현장에서도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조심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느덧 공직생활을 한 지 2년의 시간이 흘렀다. 필기시험에 겨우 턱걸이로 합격한 후, 면접장에서 공무원 의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 목민심서의 내용을 읊으며 청렴이라 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렇듯 청렴은 공직생활에 정말 중요하나, 누군가가 “현재 공직사회가 청렴한가”라고 물어본다면 선뜻 고개를 끄덕이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청렴을 저해하거나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첫째, 조직적 측면에서 부패를 만연시 여기는 문화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패를 정의하는 집단의 사고방식인데, 부패에 대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의향이 있는 질문에 "검토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이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될 때 서면질의에 따른 원희룡 지사의 후속답변이 최근 회신되면서 알려졌다.당시 한준호 의원은 서면질의문을 통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준비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걸 아느냐"며 "제주 제2공항에 따른 주민투표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원희룡 장관은 우선 "제주도정 관계자에게 관련 자료를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아직 겨우내 추위가 채 가시지는 않았지만 나무들에서 움트는 새순을 보며 봄이 멀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제주교육은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하여 헌신하고 계시는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제주교육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고 계시는 제주도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새롭게 출범한 제주교육은 제주도민 및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