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양수산부 장관에 제주 출신인 강도형 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을 지명했다.강도형 후보자는 1970년 제주 태생으로, 남녕고 1회 졸업생이다.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한 뒤 제주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강 후보는 줄곧 해양 분야 외길을 걸어왔다. 2006년에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사한 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특성연구실장을 역임한 뒤 2015년 6월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가 설립될 때 초대 연구소장을 지냈고, 올해 1월 31일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에 취임했다.이 외에 제주도 지역혁신협
행원리마을회(이장 김승만)는 지난 14일 행원리 해안가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봉사활동은 행원리 임원 30명을 포함해 구좌농협, 제주에너지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 등의 유관기관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좌읍 행원리(행원리 동부두 ~ 코난해변) 일대에서 전개됐다.행원리에서는 깨끗하고 청정한 제주 바다 환경조성을 위해 매년 해안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승만 이장은 “태풍 카눈으로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여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임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과 도심항공교통(UAM)까지 조망하는 자리로 넓혀졌다.올해는 엑스포 개최 10주년을 맞아 전기차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인다.전시에는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와 배터리, 모터 등 전후방 부품 기업과
최근 한국 공동연구팀에서 핵 오염수 방류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제주 시민단체가 반발에 나섰다.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17일 논평을 내고 "왜곡·편향된 일본 데이터에 기인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확산 시뮬레이션을 우려한다"고 말했다.제주행동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연구센터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국내에는 2년 뒤 일시적으로 유입되고, 3~5년 후 본격적 유입이 시작돼 10년 후엔 북태평양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며 "10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하수펌프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하수가 바다로 흘러가는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5일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동복리에서 바다환경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송일만 씨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하수찌꺼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동복리 하수펌프장 인근 해안변에서 목격된다는 주장이었다.실제 지난해 10월에 이를 조사해 달라고 제주해양경찰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해양경찰청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성산읍 부읍장 김 경 범 아름다운 바다 신양섭지해수욕장은 매년 파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 시즌뿐만 아니라 그 외에 기간에도 바다 위에서 볼 수 있는 건 다름 아닌 “구멍갈파래“이다. 파래는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 이상증식하게 되는데, 바다 평균 수온이 요 몇 년간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4계절 내내 해수욕장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해수욕장 내에 있는 파래를 육상으로 반출 처리하여도 2~3일이 지나면 풍량 및 조석 간만의 차 등에 의해 파래가 밀려와 쌓이는 현상이 반복되곤 한다. 신양섭지해수욕장의 파래 수거량은 도내
최근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온갖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 뉴욕엔 때 이른 시점에 폭설이 내렸고, 호주 남동부가 엄청난 홍수로 황폐화되다시피 됐다. 지난해엔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려 모래 언덕이 하얗게 변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기후변화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제주에선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로 벚꽃이 피거나 장마철 패턴이 달라져 버렸다. 특히 기후변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바다다. 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어족자원의 이동이 뚜렷하게 나타나 위기감을 겪고 있다.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이도영)은 개국 72주
제주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박사과정 문경림(지도교수 박상율) 씨가 최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 ‘2022 Annual Meeting and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al Biology(2022년 한국환경생물학회 국제정기학술대회)’ 에서 장려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문 씨는 4단계 BK(두뇌한국)21 미래전략 수산생명산업 교육연구단에 참여 중이다. 발표 제목은 ‘Biomass and species variation of Ulva spp. exp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제주해역에 대한 환경을 연구하고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연구시설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17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현재 연구시설은 한창 건축 중에 있으며 올해 12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연구시설이 준공되면 해양환경 시료 보관실 및 전(前)처리실, 해양환경분석실, 종합상황실 등 다양한 전용 실험실이 마련된다. 이곳에서 해양환경 분야 조사와 관련한 측정·분석연구를 수행하게 된다.해양수산연구원은 도내 연안역에 대한 해양환경 관리 정기 모니터링과 매월 수온이나 염분 등의 해황정보 분석
성산읍에는 지난 17일 성산읍 파래 대발생 원인분석 및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신양리마을 및 어촌계, 서귀포시청 해양수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가 참여한 회의를 개최했다.성산읍 신양항 주변 해상에서 대량 발생한 파래가 신양섭지해수욕장 백사장에 퇴적됨에 따라 지역주민 및 관광객으로부터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었다.파래 대발생 원인을 보면 주변 해역의 수온 상승, 지속적인 용천수 및 양식장 배출수 유입, 신양항 건설에 따른 조류 순환 정체 등으로 볼 수 있다.성산읍에서는 이번 회의를 통해 파래 대발생의 근본적 원인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소장 강도형)는 지난 5일 제주대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변화 연구 및 해양생물의 보전과 활용에 대한 연구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환경변화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제주도 해양생물의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제주지역의 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및 공동 활동 △협력사업ㆍ워크숍ㆍ회의ㆍ 세미나 등 상호관심이 있는 공동회합의 구성ㆍ참여 △공동의 이익 추구와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 증진 등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3일 오후 2시 해양수산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조사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가 함께 참석했다.킥오프 회의(Kickoff meeting)에서는 방사능 오염도 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 해양환경 관측망과 연계한 실시간 정보 공유와 모니터링 체계 구축 필요성이 중점 논의됐다.특히 국가 해양방사성물질 감시시스템과 연계해 제주 해역의 방사성 조사물질 조사 정점을 확대하고, 국가 관측망의
제주대학교 미래전략 수산생명산업 교육연구단(전유진 단장)은 최근 수산생명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미래전략 수산생명산업 교육연구단은 비전에 맞는 미래인재들을 양성해 이들에 의한 선도적 융복합 연구 수행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 각지의 수산바이오 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2차년도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수산생명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첫 번째 발표연사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 오철홍 책임연구원'을 초청했으며, 세미나에서
올해 중국 양쯔강 유역의 대홍수로 인해 제주해역 생태계가 파괴될 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다.많은 양의 강물이 바다로 흘러 넘치게 되면, 바닷속 염분 농도가 떨어져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염도가 낮은 해수를 '저염분수'라고 하며, 저염분수가 제주해역에 닿게 되면 해삼과 소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종들의 폐사를 불러올 수 있다.최근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바다로 유출되는 수량이 평년보다 무려 44%나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발 저염분수가 제주 인근 해안으로 유입돼 큰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2016년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이하 '공사'라 함)는 지난 16일 제주특별자치도 구좌읍 행원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와 '어촌뉴딜 300'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행원리가 해양수산부 ‘2021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선정돼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상지별 평균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어촌지역의 활력을 유도
제주도 연안에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 처리를 위해 도정이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대응키로 했다.1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 제주어선 안전조업국 등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괭생이모자반 처리를 위해 총 12개 유관기관이 함께한 회의에서는 위성, 항공, 드론 등을 활용한 예찰 활동을 강화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 과정에서 대규모 유입 가능성이 예측되는 경우 '괭생이모자반 피해방지 대책본부'를 구성·
강명균 /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지도팀장‘미세플라스틱’이 새로운 환경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5㎜ 미만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을 말한다. 크기가 매우 작아 하수처리시설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강으로 유입되어, 이를 물고기들이 먹이로 오인해 섭취하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조사 결과, 자연산 굴, 담치, 무늬발게, 지렁이 같이 해양 생물 4종의 내장, 배설물에서 조상대상의 97%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해양 생물은 성장 속도가 느려지거나 생식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발암물질에 노
중국 양자강의 고수온・저염분수 유출량이 평년보다 급증하면서 제주 서부권 소재 양식장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에 대비해 실시간으로 해양관측 장비를 구축하는 등 사전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양자강의 고수온・저염분수 유출량은 평년보다 증가한 초당 4만7,000톤을 초과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중국 양자강 하구 대통(大通) 지역 유출량을 모니터링한 결과, 6월 20일 기준 유출량이 평년 초당 3만7,000톤 대비 약 20% 증가했고, 고수온‧저염분수가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000여 명이 제주에 모인다.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일간 2019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이하 ICC JEJU)에서 개최된다.올해 대회는 '하나의 바다, 혁신성장의 미래'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오는 16일 열리는 공동심포지엄은 박중흠 前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의 기조발표와 이장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소장, 신경훈 한양대학교 교수, 국승기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심원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장, 이인자 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포구에서 어선이 출항 중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27분쯤 신양포구에서 출항 중이던 어선 P호(1.92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의 선체가 좌초돼 우현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해경은 성산파출소 경찰관 및 구조대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에어밴트 및 유류밸브를 봉쇄하고 어선 고박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어선은 신양항에 파래가 대량으로 발생한 원인을 찾기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을 편승, 저수심 측량차 출항했다가 북서풍의 영향으로 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