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개교 예정인 5번째 국제학교가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 'STEAM교육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이하 FSAA)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 FSAA는 미국 본교의 커리큘럼을 따라 전략 목표와 세부 활동을 그대로 적용해, 국내에 새로운 차원의 과학기술 교육 기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이 적용하는 미국 본교 커리큘럼인 STEAM 교육은 버지니아 공대 교육학자인 야크만(G. Yakman)이 2006년에 제안한 교육 개념으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42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제425회 임시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2024년 교육행정 주요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교육위원회의 의사일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한 주요업무보고가 이루어진다.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이번 임시회에 제출한 의원발의 조례안 11건과 도지사가 제출 의안 40건을 포함한 총 51건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하게 된다.한편, 2024년도 도정 주요 업무보고는 지난 제424회 임시회에서 이뤄져 이번엔 교육청에 대
김애숙 정무부지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오는 28일에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14일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 뒤 인사청문 실시계획의 건을 처리했다.위원장은 이날 임시 위원장으로 회의 진행을 맡은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농수축경제위원회)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은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행정자치위원회)이 맡게 됐다.인사청문특위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추천한 6명과 의장이 추천한 1명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박호형 위원장은 의장 추천
제주지역 유치원 교사 150여명이 거리로 나와 정부의 유보통합(영유아보육·교육 통합) 추진에 반대하고 나섰다.제주유아학교연대(이하 연대)는 7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현장 교사의 목소리 듣지 않고 졸속 추진하는 유보통합 규탄한다"고 비판했다.연대에는 한국 국공립유치원 교원연합회 제주지회,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제주지부 유치원위원회, 제주교사노조가 참여하고 있다.이날 이들은 ▲학교의 보육화 중단과 실질적이고 합리적 방안 마련 ▲충분한 교사 목소리 반영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문적 교원 양성 체계
제주교육청이 유보통합에 반발하는 유치원 교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6일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1일 탐라교육원 대강당에서 '유보통합 소통의 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도교육청은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소통을 위해 현장 교원의 의견을 들어볼 전망이다.이번 소통의 장 개최는 오는 7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계획했던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 방안 모색 포럼'이 취소되자 유치원 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에 대한 대책으로 보여지고 있다. 당초 교육위원회 포럼이 돌연 취소되면서 제주유아학교연대(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이 역대급으로 대폭 삭감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려는 정책사업에 제주만 뒤쳐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는 지난 23일 계수조정을 통해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1조 5963억 원 중 582억 원을 삭감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로 넘겼다.582억 원의 삭감규모는 역대 최고액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 예산안이 도교육청보다 몇 배는 훨씬 큰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459억 원이 삭감된 것에 비하면 상당한 규모다. 문제는 삭감된
연구원을 허위로 등록한 뒤 4400여 만원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립 제주대학교 교수가 해임된 것으로 밝혀졌다.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17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의 A교수의 징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난달 12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임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이에 정 의원은 "이런 유사한 부조리한 행위가 있는지, 전체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김 총장도 "동감한다"고 답했다.해당 교수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년간 연
제주도의회서 장기간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으로 거북목 등이 생긴 학생들의 체형을 예방 및 관리하는 방안이 나왔다.10일 제주도의회 강동우 교육의원(제주시 동부)은 제 421회 임시회에서 '제주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 및 관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제주 학생의 불균형 체형을 예방하고 바른 체형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학생의 균형 잡힌 신체 발달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례 내용에는 ▲도교육감의 책무 ▲시행계획 수립 등 ▲실
제주 모 고등학교 갑질 사건과 관련해 일부 교장 교사들이 교육가로서 사명감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청 차원에서도 좀 더 세밀한 적극행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제주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이남근 의원은 "일선에 있는 교장 선생님들이 한번만 더 후배와 제자들을 생각해주면 문제 해결에 한걸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제언했다.이날 이 의원은 제주교육청 오경규 교육국장에게 도내 모 고등학교 교장 갑질 사건과 관련해 교육청의 조치에 대해 물었다. 이에 오 국장은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우선적으로 176개 학교에 녹음 가능한 전화기를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지급하기로 된 단말기 형태의 녹음 전화기에 대한 한계가 지적됐다.19일 제42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강동우 교육의원은 도교육청 강동선 행정국장에게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녹음 가능 전화기 학교 설치'과 관련해 질의했다.지난 8월 제주도교육청은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원책에서는 교사들이 악성 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선 학교에 녹음할 수 있는 전화기를 보급하고 교원들에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8일 오후2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역사교과서 4·3기술 명시를 위한 평화·인권교육 발전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포럼에는 도내 역사 교원, 4·3평화·인권교육 담당 교원, 도내 기관 및 4·3관련 단체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현재 출판사별로 집필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역사 교과서에 제주4·3이 제대로 기술될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해 열린다.지난해 제주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내 한국사 교과서에 '학습요소
지난해 제주도 모 고등학교에서 학생인권 침해 문제가 발생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속조치를 취했으나 별다른 소용이 없었다. 올해 다시 모 중학교에서도 학생인권 침해 사례가 발생해 제주도교육청의 후속조치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불거졌다.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는 14일 오후 2시부터 ▲A고등학교 학생인권 침해 관련 후속조치 결과와 ▲B중학교 중간고사 기출문제 재출제 및 학생인권 침해 관련 경과 등 2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날 현안보고에서 이 두 안건 외에 최근 B중학교에서 빚어진 학생인권 침해
중간고사 기출문제 재출제 사태로 경징계 요구를 받은 A중학교 교사들이 재심의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14일 오후 2시에 열린 제주도의회 제419회 임시회 1차 교육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오정자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이같이 밝혔다.지난달 교육청은 제주시 A중학교 중간고사 수학 시험에 기출문제가 출제됐다는 학생 민원에 대해 조사를 벌여 1학기 중간고사 2학년과 3학년 수학 시험에서 각 7문항과 13문항이 재출제된 것을 확인한 바 있다.이에 교육청은 지난달 5일 감사처분심의회를 열고 해당 교사 2명에 대해 경징계 요구 조치를 내렸다.1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8일 구성됐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41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6개 상임위원회는 전·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따라 각 2년의 임기를 가지지만, 예결위는 1년이 임기다. 이번 전반기 2기 예결위는 관례대로 각 상임위에서 2명씩 추대되고, 나머지 3명을 의장이 추천해 구성된다.이에 따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이정엽(국민의힘, 대륜동)과 한동수(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 의원이, 보건복지
제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영철)는 5월 19일 개교 20주년을 맞아 동문,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교직원 등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개교기념식을 지난 5월 17일에 개최했다.2003년 5월 19일 제주도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개교한 제주외국어고등학교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총 157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제주 최고의 외국어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게 됐다.이번 20주년 개교기념식에 참석한 1기 졸업생 홍성우 님은 동문을 대표로 축사를 했으며, 20년 전 개교 당시의 학교 모습을 회상하며 졸업생과 재학생이 학교의
한국사 교과서 편찬준거에 제주 4.3사건이 명시돼 역사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교육부는 27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준에 학습요소를 추가하는 형태로 제주 4.3을 포함시켰다.교과서 편찬준거는 교과용 도서 편찬 시 개발 방향, 내용 선정 등에 관한 지침이다. 편찬 준거 아래에 편찬상의 유의점, 검정 기준 등이 있다.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역사 교과의 경우 편찬상의 유의점 속에 별도의 '학습요소'를 만들어 제주 4.3사건 등 주요 역사적 사건을 제시해 제대로된 역사 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체육중·고등학교 신설 또는 전환을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제주자치도교육청 T/F팀은 지난 4일부터 2일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합동으로 타 시·도 학교를 방문해 운영사례를 살펴보는 등 벤치마킹을 실시했다.이번 벤치마킹엔 '교육청T/F팀'과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양홍식 부위원장, 오승식 의원, 이남근 의원이 동행했다. 4일에는 부산체육중·고등학교와 경북체육중·고등학교를 방문했으며, 5일엔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를 연이어 방문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벤치마킹 활동으로 학교별 교육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은 올해 2023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으로 '소통의 강화'를 꼽았다. 이는 지난해 취임하면서 줄곧 강조해 왔던 점이다.관련 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교육소통위원회'가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본격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중점과제를 ▲인성교육 협업체계 구축 ▲학력 향상 프로그램 가동 ▲SW·AI 기반의 정보교육 강화 등 3가지로 압축했다.이 가운데 김광수 교육감은 지난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최근 윤석열 정부의 제주홀대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김경학 의장은 15일 제411회 정례회 폐회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관광청 신설이 무산돼 가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해산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최근 정부의 흐름을 보면 제주홀대가 심각하다"며 "제주에 둥지를 튼 재외동포재단은 해산될 예정이고,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다른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고 적시했다.이에 김 의장은 "재외동포재단이 제주에 입주하기까지 얼마나 어려웠느냐"며 "재외동포청이 신설된다면 재외동
역사교육은 객관적인 사실에 의해 이뤄져야 하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하는 차원에서 실시되어야 합니다. 특정세력에 치우지지 않고 정치적 판단에서 자유로운 역사교육이 전제될 때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제주4‧3은 오랜 시간 이념의 틀 속에서 왜곡과 축소가 이뤄져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제주도민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었지만 제주도민들 모두의 노력으로 제주4‧3의 진실이 밝혀지고 희생자에 대한 보상은 물론 명예회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4‧3은 고등학교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