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4.3을 주제로 예술을 표현하는 장이 마련된다.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도교육청은 오는달 11일 4.3평화공원에서 제7회 학생4.3문예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학생4·3문예대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4.3평화공원이나 4.3과 관련된 평화 및 인권에 대한 생각을 문학(시, 산문)과 미술(사생화, 상상화)등 2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대회에서는 간단한 간식이 제공되며, 무료로 참여 가능한 4.3어린이체험관 교구재 체험, 동백 석고 색칠하기, 오월 이야기 퍼
제주 소방당국이 '화재안전 벽화 그리기 캠페인'을 펼쳐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가파·마라 승선장에서 대정중학교 미술동아리 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안전 주제의 벽화를 완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제주소방안전본부의 2024년 봄철 화재안전대책 특수시책인 '안전을 색칠하다' 119 안전벽화 릴레이의 일환이다.화재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도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정중 미술동아리 한 학생은 "화재
서귀포시는 올해 총사업비 2억 1600만 원(보조 130, 자부담 86)을 투입해 과수·과채류 하우스내 돌발 피해 방지를 위한 하우스 재난방지시스템 196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재난방지시스템은 하우스 내 정전 또는 설정된 온도 범위를 벗어나면 농가 휴대전화로 음성 및 문자 통보해주는 시스템(일명, 지킴이)으로 이상 기온으로 인한 하우스 화재 발생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서귀포시는 2회 공모를 통해 128농가·171대를 선정했고, 잔여 예산에 대해 3차 공모 진행중으로 오는 5월 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1분경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의 한 펜션 3층 발코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당시 펜션에 묵던 투숙객 4명이 바깥으로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밖에 있던 펜션 주인 측이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불은 신고접수 20여분 만인 오전 9시 43분경 꺼졌다.이 화재로 3층 3.5㎡가 소실되고 일부가 그을리는 등 229만 9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펜션 발코니에서만 불이 났고, 하부에서 상부로 연소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제주 소방당국이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제주지역 주요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전체의 47%를 차지했다.또 전기적요인이 26.7%, 기계적요인이 7.9% 순으로 많아 화재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조치의 중요성이 대두됐다.이에 제주소방은 이날 제주시 한경면 소재 건설공사 현장을 살피고,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월성사를 찾아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현장점검에서는 각 대상처 특성별 화재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소방시설의 적정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경 서귀포시 서귀동 매일올레시장 주택 2층 화장실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화재 당시 2층에 사람이 없었고, 3층에 있던 2명이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20분 만인 오전 9시 49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이번 화재로 주택 내부가 그을리고 세탁기가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5월 31일까지를 ‘봄철 재난·안전 위험요인 집중 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받는다고 18일 밝혔다.안전신문고는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안전신문고 누리집(www.safetyreport.go.kr) 또는 휴대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이번 봄철 집중 신고 대상은 △불법 소각, 담배꽁초 투기 등 산불․화재 △인파 밀집, 시설 파손 등 축제․행사 △도로 포트홀, 붕괴, 낙석 등 해빙기 위험 △통학로 위험, 불량식품 등 어린이 안전
흥운경로당(회장 박훈규) 회원 20여명은 지난 4월 15일 오전에 경로당 앞마당에서 삼도 119센터(센터장 강연호)로부터 소방교육을 받았다.이날 소방 교육은 경로당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이번 교육을 통해 흥운경로당 회원들은 소화기 사용 방법 등 화재 발생시 행동 요령을 익혔다.특히 이번 교육은 경로당에서 보유한 소화기 중 내용연한이 임박한 폐기 예정의 소화기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실시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5월 말까지 도내 요양병원, 어린이집, 경로당 등 총 1372개소에 맞춤형 대피용품을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소방을 비롯해 양 행정시, 교육청, 관련 협회 등의 협력을 바탕으로 화재 발생 시 원활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피난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피난안전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제주소방은 지난 12일 제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방연마스크 착용법 및 긴급 이송시트 사용법 시연과 함께 대상별 보급 수량 및 보급방법 등을 논의했다.보급용품은 시설별 취약요인을
올해도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일제단속이 제주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 전역에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을 방해해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시행된다.소방서별로 편성된 단속반과 의용소방대, 양 행정시 교통행정과에서 합동으로 단속할 예정이다.단속 대상은 안전표지(적색 연석 및 복선표시)가 설치된 소화전
제주안전체험관이 12일 한림중학교 2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청소년 소방안전리더 육성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날 체험에서는 실제 화재현장에서 사용되는 방화복과 등지게를 학생들이 착용해보는 소방장비 교육과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시설 활용 교육 등과 함께 현직 소방관들과의 대화 및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한림중 2학년 학생은 "제 꿈이 소방관인데, 제주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안전지식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지게 돼 좋았다"며 "다른 학교 학생들도 체험 프로그램을 꼭
제주 화북공업단지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3시간 만에 가까스로 진화했다.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시 4분경 이날 발생했던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내 위치한 자동차 부품 보관 창고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다.화재 신고가 접수된 오전 8시 7분으로 부터 약 3시간 만이다.출근 시간대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가 136건 이어지기도 했다.소방당국은 오전 8시 22분경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를 전부 출동시키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표하고 현장 30m 거리에 지휘소를 설치했다.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헬기
제주시기적의도서관은 생후 18개월 이하 영아에게 책을 선물하는 2024년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오는 16일부터 50명에게 배부한다.북스타트 책꾸러미는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코리아에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펼치는 지역사회 육아 지원 운동으로,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해 책을 매개로 아이와 부모 간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도록 독서 육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2024년 책꾸러미는 △보드북 2권(「먹으니까 좋다」/현재 저, 「아니야 아니야」/변가람 저) △육아용품(턱받이) △북스타트 가이드북 △에코백으로 구성돼
제주 화북공업단지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경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내 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창고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출근길 시민들의 신고로 현재까지 100여건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소방당국은 관할 소방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압에 나서고 있다.또 오전 8시 50분경 주민들에게 "금일 8시경 화북 창고화재로 검은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차량 등 이동 시 우회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어선자동화 장비 93대를 신속 지원키로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어선자동화 시설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186척이 신청해 우선순위를 적용해 최종 93척이 선정됐다.주요장비로는 어선을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운항할 수 있는 자동조타기, 인력대신 장비를 이용해 원격으로 닻을 내리고 올릴 수 있는 자동 투․양묘기, 해상 교통량이 많은 해역에서 상대 선박의 식별과 교신 할 수 있는 어선용 전자장비 등 총 8개 기종이다. 또한, 조업중 기관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된 어선기
제주에서 만취운전을 하던 40대가 교통사고를 내 입건됐다.5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2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약 2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해당 화재가 교통사고로 인한 것임을 파악했다.사고 당시 A씨(40대. 여)가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불이 난 것이다.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뛰어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민숙 제주도의원 후보(무소속, 아라동 을)가 지난 3일 제주4.3 제76주년을 맞아 "살아남은 자, 후손된 자의 도리로서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강민숙 후보는 이날 하루 선거운동을 멈추고 지지자 및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과 함께 '아라동 4·3길'을 걸으며 환경정비에 나섰다. 강 후보는 아라동 4·3길 중 '불칸낭'과 '월평 4·3성터'에서 4·3 당시의 비극을 기억하고 있는 주민분들을 만나 아픔을 나눴다고 밝혔다.불칸낭은 4·3 당시 마을 초토화 작전으로 집이 전소될 때 함께 불에 탄 수령 12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공무원 근속 승진 확대 대상에 소방공무원이 빠진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제주소방지부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소방관 처우개선하겠다던 약속을 지켜라"고 외쳤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이때 발표안 중 하나로 공무원 직급 상향 조정과 근속 승진 대상 규모 확대가 나왔다. 그 조치로 재난 및 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 승진임용 배수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기간을 1년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3일 "4.3의 진상규명을 위한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4.3에 대한 역사 왜곡과 폄훼를 막아내 진정한 화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올해 제주4.3 76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 추념식을 갖는다며, 이재명 대표가 위원회 측에 보내 온 추념사를 언론사에 배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서 개최된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족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대표는
제주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제주 4.3 76주년을 맞아 '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와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 무료상영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는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탐라도서관에서 저자인 한상희 작가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제주 출신인 한 작가는 역사·사회 교사로 일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도교육청에서 전문직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고, 최근 제주4.3평화재단 이사로 임명되었다. 한 작가는 "4.3의 영혼들, 역경을 극복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