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이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화재현장을 화해현장으로 활용했다"고 질타했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천시장 화재현장 방문에 나섰고, 한동훈 위원장도 함께했다. 둘은 지난 22일에만 해도 '분열' 기류가 흘렀으나, 만 하루만에 화합 모드로 돌변했다.이를 두고 김한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천시장 화재 사고 피해 상인들을 만나는 일정에서 예정과는 달리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사진만 찍고 갔다고 피해 상인들이 절규하고 있다"고 전한 뒤 "해도 해도
22일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배편과 항공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0.2cm 내외의 눈이 내리면서 쌓이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눈이 날리거나 싸락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산지에는 10cm 이상의 눈이 쌓인 곳이 있으며, 오후에는 중산간지역으로, 밤에는 해안지역으로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지역 확대, 산지에는 대설특보 강화 가능성이
㈜한림공원(대표이사 송상섭)은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에 지정기탁을 통해 성이시돌요양원에 1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한림공원은 두루마리 티슈, 각 티슈, 칫솔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으며, 성이시돌요양원은 입소생을 대상으로 물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송상섭 대표는 “관내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의료지원 및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원에 매년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림읍을 비롯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도내 대표 관광지인 ㈜한림공원은 제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신구간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사고 피해 방지를 위해 '이사철(신구간)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구간(1.25~2.1)은 제주 세시풍속의 하나로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3일 전까지 약 일주일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에 이사나 집수리를 하면 아무런 탈이 없다고 전해진다. 소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가스 안전사고(화재)는 총 28건으로 연평균 5.6건꼴로 발생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는 총 24명으로 인명피해율은 사고 1건당 0.85명으로 나타났으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의 소방시설 부재를 두고 '전국 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노총 제주본부)'가 서귀포시에 유감을 표했다. 19일 민노총 제주본부는 성명을 통해 "제주 월드컵경기장 지하 2층 소방 설비 중 전기화재 진압용 특수가스 160통이 모두 방출됐고, 소화약제를 담은 충전용기도 반년 동안 비어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주 월드컵경기장은 부지 면적 12만 5277㎡, 건축 면적 1만 8802.31㎡, 연건평 7만 6302.63㎡ 규모로 중대재해처벌법상 ‘공중이용시설’에
서귀포시는 소외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도 재난취약가구 방문 안전점검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재난취약가구 안점점검은 서귀포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 소방서, 읍면동 합동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가구 및 컨네이너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를 방문해 전기‧가스‧소방 등 분아별 점검을 통해 생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2001년부터 전기‧가스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와 소방서 등 함께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17개 읍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지난 16일 제주4·3 직권재심재판을 직접 방청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합동수행단, 유족회 운영위, 4·3평화재단을 연달아 방문했다.21대 국회에서 제주4·3 희생자 중 일반재판에 대한 직권재심이 이뤄질 수 있는 근거를 담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시킨 김한규 의원은 직권재심재판을 직접 방청한 후 합동수행단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합동수행단 관계자는 "억울한 희생자 한 사람이라도 더 구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고인의 명예 회복과 불행한 과거사를 바로잡는 데 정진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가 오는 17일 '제6회 4.3정담회'를 개최를 통해 '제주 4·3 정명 도민인식조사' 결과를 공유한다.4‧3특별위원회는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래과제로 '4‧3의 올바른 이름을 찾기 위한 정명(正名)'을 선정하고, 이의 선결조건인 미군정 시절의 진상규명과 미국의 적극적 책임을 요구하는 '제주4‧3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결의안' 채택 및 국제적 공감대 구축에 필요한 미국 방문 등을 추진한 바 있다.4.3특위는 이러한 4‧
어제(15일) 제주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7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밭 인근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 내부에서 LP가스통과 버너를 이용해 물을 끓이던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차 안에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14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A씨(30대. 여)가 안면부 및 양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승합차와 감귤나무 10그루 등이 불에 타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름이나 곶자왈 등 제주의 주요 환경자원을 보전하려는 마을공동체나 지역주민 등의 활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사업대상 지역은 해양을 제외한 제주 전 지역이다. 습지보호지역, 문화재보호지역, 생물다양성 증진이 필요한 지역 등 보호지역이 우선적으로 선정된다.신청가능 대상자는 마을공동체,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관리인 등이다. 동일한 대상지역에 유사 활동 내용의 마을만들기, 주민참여예산 등 다른 사업과 중복
제주 애월읍 폐기물처리공장에서 난 큰 불이 6시간만에 꺼졌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경 제주시 애월읍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소방은 신고 접수 10분만인 오전 10시 59분경 현장에 도착해 창고 내 적치된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불을 끄기 시작했다. 불길이 쉽게 안 잡히자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했다. 동원된 인원만 90명(소방 88명·경찰 2명), 장비 20대로 확인됐다. 이어 오후 4시 28분경 큰
제주의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서고 있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경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의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해 불을 끄고 있지만 오후 12시 50분 현재까지 초진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아직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관계자는 "폐기물들이 높이 쌓여 있어 불을 끄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의 한 중고차 매매상사 휴게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등이 불에 타고 소방대원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42분경 제주시 화북동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 외부 휴게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를 발견한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화재 발생 18분만인 오후 7시경 불을 완전히 껐다.이번 화재로 휴게실 18㎡가 소실되고 차량 4대 등에 불이 옮겨붙는 등 1625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또 불을 진압하던 30대 소방대원이 손가락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제주4·3사건으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는 길이 마침내 열렸다.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이번에 통과된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3월 송재호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에 정부 입법안이 병합된 것으로, 주요 내용은 혼인신고 및 입양신고 특례 신설이다.우선, 제주4·3사건 피해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희생자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었으나 혼인신고를 미처 하지 못한 배우자는 4·3위원회의
제주시는 겨울철 한파, 폭설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고, 시설물 화재 전기·가스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어린이집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오는 1월 26일까지로 전체 어린이집 309개소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조사가 필요한 47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진행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전기·가스 안전 관리 현황 ▲난방관리 및 폭설·제설·동파 대응 대책 현황 ▲급식·위생·미세먼지 관리 현황 등이다.점검 시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또는 자발적 시정을
제주도교육청은 '365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안전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모든 유치원 및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고 5일 밝혔다.해당 매뉴얼은 본청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재난 및 학교안전 관련 업무에 대한 보고체계, 매뉴얼, 각종 지침 등을 요약해 만들었다.특히, 재난 및 학교안전 사고 대응 절차 등을 체계화했고, 비상연락체계 및 보고체계를 정비해 학교현장에서 비상 상황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매뉴얼은 크게 개요, 학생안전,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근로자 안전, 안전훈련 등으로 구성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만일 윤석열 정부가 APEC 정상회의 유치 장소를 또 다시 '부산'에 줄 경우,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경고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화두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혁신'과 '고향사랑기부제',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3가지를 꼽았다.우선 오영훈 지사는 "혁신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며 "새로운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하면 된다. UAM이나 우주산업 등이 그러했다"면서 "모든 분
신양리 주민 정 영 헌 섭지코지 개발은 2003년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시행예정자가 지정됨으로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개발목적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최우선으로 개발방향을 설정하였을 것이다 개발계획상 섭지코지 전체가 성산포해양관광단지로 포함되어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바 있다 지역주민 또는 관광객이 출입을 원천봉쇄하고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개발목적에 반하는 계획이기도하다 지역주민들은 섭지코지에 조상대대로 매년 포제를 봉행하고 도로 개설하여 해녀의 물질, 소방목, 농업활동, 사방조림으로 가꾸고 보전해 왔지만
조만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제주도지사가 선임하는 첫 사례가 이뤄진다.우여곡절이 많았던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에 따라 이뤄진 조치이긴 하나, 여전히 '재단의 정치화' 우려가 사그라들진 않고 있다.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재단 운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재천명했다.오영훈 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재단의 정치화' 우려 문제를 제기하자 "앞서 수차례 밝혔지만 재단의 독립적 운영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오
강병삼 제주시장은 3일 차량화재를 진압한 용감한 시민 강상용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수여했다.강상용 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7시 40분경 출근길에 애조로 노형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한 24톤 트럭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자마자 자신의 차량에 비치하고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한 용감한 시민이다.소방서 확인결과 트럭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됐고, 강 씨의 용감한 선행 덕에 차량범퍼와 라이트 등만 소실되는 소규모 피해를 입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강상용 씨의 자발적 초동진압으로 더 큰 화재로 확대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