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파업 사태에 대해, 도개발공사가 아닌 누군가가 뒤에서 조정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누군가'는 다름아닌 원희룡 제주도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번 파업 사태에 대해 일절 행정에서 개입하지 않겠다 공언했으나, 오히려 행정에서 개입하고 있었다는 정황들이 드러나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8일 오전 10시에 제379회 임시회 폐회 중 현안사항 특별업무보고를 열어 이번 파업 사태와 관련해 노사 양 측과 집행부를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도개발공사에선 이경호 사장 직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파업이 열흘이 넘어가고 있음에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노사개입을 거부하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나섰다.환도위는 노사간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자 오는 8일 오전 10시에 특별 업무보고를 개최키로 했다.제주도개발공사는 현재 787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도내 최대의 공기업이다. 여태 노조 결성 없이 잘 지내왔으나, 지난해 공장에서 근로자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2월에 처음으로 노조가 결성하게 됐다.노조엔 605명의 노동자가 가입돼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단체교
제주시가 지난 2015년 8월부터 압축쓰레기를 '고형연료(SRF)'라고 속인 채 도외반출 해왔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제주시 윤선홍 청정환경국장이 지난 14일에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를 했지만, 제주도의원들은 국장 선에서 그칠 게 아니라고 비판하면서 제주시장이나 제주도지사가 직접 도민에게 사과하고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5일 개최된 제370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예정된 현안보고를 뒤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 관계자들을 출석
제주에서 진행된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장들이 처음엔 '양'이었다가 결국엔 대부분 '늑대'로 변신하고 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30일 제368회 임시회 폐회 중 제4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정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을 상대로 특별업무보고를 받았다.그간 3차례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행정사무조사가 시작됐다. 맨 처음 포문은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열었다.홍명환 의원
제주신화역사공원에서 비롯된 하수역류 사태가 제주도 내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실시로 번지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50만㎡ 이상의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전면적인 행정사무조사가 추진된다고 18일 밝혔다.허창옥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이날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대표 발의했다. 22명의 제주도의원이 이에 찬성했다.허창옥 의원은 "상·하수도 사용량에 대한 관련 부서의 협의 내용과 사업승인조건 이행사항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제36
올해 8월 워터파크를 개장하자마자 하수가 역류해 물의를 빚은 제주신화역사공원에 대해 지난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행정처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1일 제주신화역사공원의 하수 역류 사태와 관련해 제주자치도 환경보전국과 도시건설국, 상하수도본부, 람정제주개발 등의 관계자들을 한 데 불러 특별업무보고를 받았다.# 하수 역류사태, 왜 빚어졌나제주신화역사공원은 부지 면적만 250만㎡에 달한다. 크게 A, R, J지구 등 3곳으로 나눠져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지난 두 달 사이에 한림읍 지역의 일부 양돈업체가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함양 통로인 ‘숨골’과 용암동굴에 축산분뇨를 무단으로 폐기했고 심지어 한 농가는 분뇨 저장조 고무관을 숨골에 꽂아 놓기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지역 주민을 비롯한 도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한림읍 지역 주민들은 “우리가 똥물을 먹고 살았냐”며 분통을 터뜨렸고 급기야 “축산폐수를 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