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의료원이 '소방 공무원 심신 안정 및 건강증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협약으로 제주의료원은 화재진압, 수중구조, 유해 물질 노출 등 재난 현장 대응에 따른 소방 공무원의 심신 회복 치료시스템 운영에 나서게 된다. 각종 현장에서 유해환경에 노출됐거나 수술 부위 치료 및 PTSD 관리가 필요한 소방관들에게 고압산소치료 프로그램 운영으로 심신 건강 관리를 돕는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높은 기압환경을 만들어 고농도 산소(100%)를 일정 시간 동안 흡입하게 한다
올해 2월 제주대학교 기숙사 철거 공사 현장에서 건물 붕괴로 노동자 1명이 숨진 사고 관련자들이 검찰로 송치됐다. 이번 사건은 제주지역 첫 번째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됐다. 22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철거공사 원청 모 종합건설 대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는 올해 2월23일 오전 10시10분쯤 제주대 생활관 철거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철거 작업 중 무너지는 굴뚝 잔해가 굴삭기 운전석을 덮쳤다. 이 사고로 굴삭기 운전자 B씨(50대. 남)가 머리
제주시 용담동에서 갯바위 낚시객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과정에서 해양경찰 구조대원 3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7시47분쯤 용담3동 레포츠공원 서측 해상에서 "낚시객이 파도가 친 후 갑자기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해경이 현장 출동했다. 파도에 휩쓸린 낚시객 A씨(60대. 남) 수색을 위해 소방 15명, 경찰 4명, 해양경찰 30명 등 총 49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그러나 높은 파도 등으로 인해 구조가 쉽지 않았다.이날 저녁 8시56분
추석 연휴 기간 에어컨 실외기 교체 작업에 나선 20대가 추락해 숨지는 일이 빚어졌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54분쯤 제주시 이도2동 모 건물에서 추락 신고가 접수됐다.현장 출동에 나선 소방당국은 추락사고로 심정지 상태인 A씨(29. 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경찰은 A씨가 약 17m 높이에서 에어컨 실외기 교체 작업 중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7일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추석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16건으로, 두 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는 약 11억2천만원이다. 같은 기간 119 신고접수는 총 1만 3,710건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화재 337건, 구조 1,001건, 구급 2,750건 등이다. 소방안전본부는 연휴 기간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전도 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 실시 및 화재 취약 대상 안전관리 강화 등 선제적 대비체계에 나서
이제껏 제주에 불어닥쳤던 태풍들 중 가장 강력하다던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6일 제주를 할퀴고 지나갔다.초속 60m에 달하는 매미급 돌풍이 불진 않았으나 초속 42.5m의 강풍이 제주를 덮쳤고, 한라산엔 100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다행히 산간 지역을 제외한 도심지에 내린 강수량은 300mm를 넘지 않았다.1만 7000여 가구가 정전되고 주택 5곳 침수, 어선 2척이 전복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긴 했으나 역대급으로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만큼의 피해가 있을 것이라던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이는 생각보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제주를 향해 힘을 키우면서 북상 중이다. 제주지역 최대 고비는 5일 저녁부터 6일 오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힌남노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해역을 지나고 있지만, 강풍반경이 400km를 넘는 매우 강한 세력으로 제주에 인접하기 전부터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42건의 119 신고가 접수돼 현장 출동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7분 서귀포 대정읍 하모리 주택 마당 침수 신고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제주를 향해 힘을 키우면서 북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비와 강풍 피해는 크게 없고, 제주 서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했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40hpa에 최대풍속 169km/h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북상 중이다. 태풍 힌남노는 4일 밤 9시쯤 매우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남서쪽 약 670km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북상에 따라 제주소방이 긴급구조 대비태세에 돌입했다.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소방력 전원 가동상태 유지 등 대비에 나서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20hap에 최대풍속 19km/h의 '초강력' 강도다. 진행방향은 남남서로, 11km/h 속도다. 2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서귀포 성산항에 정박한 어선 3척에 불을 낸 50대 남성에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화재로 어선을 잃은 소유주들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저지른 방화로 모든 것을 잃었다"며 울분을 토했다.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현주선박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지모(57. 남)씨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지씨는 올해 7월4일 새벽 3시11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06%의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고 서귀포시 성산항으로 갔다. 미리 범행도구를 준비한 피고인은 계류 어선 A호에 올라 불을 지른 뒤
제주시내 도로 한복판에서 대중교통 버스와 택시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에서 버스와 택시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택시 탑승객 2명이 중상을, 버스 승객 8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신광사거리 주변은 한때 혼잡한 차량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오전 제주시 한림항 정박 어선 화재가 약 7시간 만에 완진 됐다. 소방당국은 여전히 비상 상태를 유지 중이다. 해경은 40대 기관장 등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중 수색에 나섰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5시14분을 기점으로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어선 3척 화재 완진을 선언했다. 오후 3시25분쯤 초진이 내려지자 해양경찰 구조대는 오후 4시30분터 수중인명 검색을 시작했다. 현재 실종자는 A호(29톤, 한림선적) 기관장 ㄱ씨(44. 남)와 인도네시아 선원 ㄴ씨 등 2명이다. 해경은 기관장 ㄱ씨는
7일 오전 제주시 한림항 정박 어선 화재로 선원 3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2명이 실종됐다. 현재 화재는 초진됐으나 A호는 거의 침몰한 상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경서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한 폭발음 소리와 함께 한림항에 정박된 어선 A호(29톤, 근해채낚기, 한림선적)에서 불이 났다.오전 10시17분쯤 신고 접수가 들어왔고, 불길은 A호 옆에 계류된 B호(49톤, 한림선적)와 C호(20톤, 한림선적)로도 번져 3척의 어선에서 다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31분쯤 '대응 1단계'를
7일 오전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어선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선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당시 어선에 남아있는 선원 등 인적사항을 파악 중인데, 현재 2명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화재 진압은 원만히 이뤄지고 있지만, 최근 성산항 화재 사례가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경서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한 폭발음 '펑'이라는 소리와 함께 한림항에 정박된 어선 A호(29톤, 근해채낚기, 한림선적)에서 불이 났다.오전 10시17분쯤 신고 접수가 들어왔고, 불길은 A호 옆에 계류된 B호(4
7일 오전 10시17분쯤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한 어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를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경서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한 폭발음 '펑'이라는 소리와 함께 한림항에 정박된 어선 A호(29톤, 근해채낚기, 한림선적)에서 불이 났다.불길은 옆에 계류된 B호(49톤, 근해채낚기, 한림선적), C호(20톤, 근해자망, 한림선적)로도 번져 3척의 어선에서 다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오전 10시31분쯤 '대
서귀포 성산항 정박 어선 3척과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차까지 태운 화재는 결국 의도적인 방화로 드러났다. 화재 완전 진화까지 걸린 시간만 약 12시간30분에 투입된 인력만 약 230명인 사건이다. 6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성산읍 동남수협목욕탕 앞 주차장에서 '방화' 혐의로 A씨(50대. 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서귀포해경에 따르면 A씨에 대한 혐의는 사건 발생 당일 CCTV 분석을 통해 적용됐다.내국인 선원 A씨는 화재 당일(7월4일) 새벽 3시11분쯤 차를 타고 성산항 내 화재 선박이 계류된 곳에
서귀포시 성산항 정박 어선 3척 화재가 약 12시간30분 만에 완진됐다. 소방당국 등은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 등 시작으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4시59분쯤 어선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성산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새벽 4시27분쯤 첫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에 나섰고, 2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연승어선 29톤, 39톤, 47톤 등 3
서귀포시 성산항 정박 어선 3척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 등이 완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다에서 이뤄지는 진화로 원활한 속력을 내지 못하고 있고, 어선 내 유류에 불길이 옮기면서 약 11시간째 불과 사투 중이다. 유류 적재량만 8만5000리터다. 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7분쯤 성산항에서 선박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 등은 새벽 4시34분쯤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2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연승어선 29톤, 39톤, 47톤 등 3척에 다발적
제주 서부소방서장에 김영호 소방정이, 동부소방서장에 황승철 소방정이 임명됐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소방공무원 인사발령' 사안을 공개했다. 임용일은 7월1일자로 소방정 4명, 소방령 11명 등 총 15명이 대상자다. 신임 김영호(59. 남) 서부소방서장은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 제주소방서장, 소방안전본부 소방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뛰어난 리더십으로 현장활동 부족인력 충원 등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취임 전 첫 기관 방문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를 찾았다.오영훈 당선인은 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격려하면서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오 당선인은 이날 "119상황실 관계자 여러분은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소방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오 당선인은 "지난해 2021년 기준 1일 평균 598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데, 이는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