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수십편이 기상악화를 원인으로 잇따라 결항 및 지연되고 있다.3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에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름고도 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1시부터 내려진 저시정 특보는 1시를 기해 해제됐고, 구름고도 특보는 오후 3시 경 해제될 전망이다.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제주공항 국내선 36편(도착 19편, 출발 17편)이 결항됐다. 지연된 항공기는 국내선 56편(도착 34편, 출발 17편), 국제선 2편(도착 1편, 출발 1편)에 달한다.또,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오던 아시아나 oz89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구간은 첨단과기단지 첨단로와 제주대학로 등 총 11.7km 구간이다. 앞서 지난 2020년 11월엔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평화로) 구간이 자율주행차 시범지구로 먼저 지정된 바 있다.제주자치도는 이번 지구 지정을 위해 지난 2022년 8월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 스마트센터 등과 '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
강병삼 제주시장은 21일 오는 8월중 개통 예정인 공항로 지하차도에 대한 현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합동 안전점검은 제주시, 도 안전관리자문단, 제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6월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점검분야는 수리수문 등 총 8개 분야다.이날 강병삼 제주시장은 "도내에서 선례없는 지하차도가 개통되는 만큼, 철저한 시설점검을 통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편의를 위한 시설물 정비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국제공항 ~ 용문로 도로개설사업」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항로
제주도의 새로운 도심 급행버스 체계가 오는 28일부터 개통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 추가한 도심 급행버스 3개 노선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그간 제주도정은 버스 서비스의 품질과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 개선과 운영효율화를 중심에 둔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을 진행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신규 급행버스 노선은 지난해와 올해 2월까지 14회에 걸친 권역별 도민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1단계 실행계획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제주시 동서축
제주국제공항의 보안검색대 장비가 또 다시 꺼지는 일이 발생해 탑승객 6명에 대해 재검색이 시행됐다.9일 제주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경 국내선 출발층 문형 보안검색대 1대가 약 40초 간 꺼지면서 6명의 탑승객이 검색을 받지 않고 통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보안 검색 직원이 전원이 꺼진 것을 인지하면서 현장에서 6명 중 4명에 대해서는 재검색이 시행됐다.또, 이미 통과한 나머지 2명의 동선을 CCTV를 통해 추적해 항공기 탑승전 신체 검색을 벌였다.이번 사고로 비행기가 지연되는 일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제주특별자치도가 31일부터 도심항공교통(UAM)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간접 체험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방식이다. VR 영상은 제주공항 버티포트에서 출발해 제주도 내 주요 관광지 상공을 가로질러 성산이나 중문 버티포트에 도착하는 걸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버티포트(Vertiport)란 UAM 기체의 이·착륙장을 일컫는 용어다. 성산 노선의 VR은 제주공항에서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중문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한라산 백록담 위를 날아올라 건너가는 코스다. 각각 4분, 4분 30초가량의 길이다.제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 마지막 날인 5월 31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진희종)가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사실상의 '공개검증'을 제안했다.제주도사회협약위는 이날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지난 25일에 협약위원들이 합의한 의견서를 전달했다.의견서의 내용은 크게 2가지다. 제주 제2공항에 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 제주도지사가 정부 측에 답변을 요구하라는 주문이다.우선 전문가 평가에 대해선 찬성과 반
주차된 차량 내부 물건을 훔치고 출동 경찰관을 폭행한 무서운 10대 패거리 주범 3명 선고 재판이 열렸다. 이들은 "우린 소년범이라 괜찮다"며 공권력을 무시하기도 했는데, 법원은 실형을 내렸다. 24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판사 강란주)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주범 A군(16) 등 3명에게 각각 장기 1년4개월·단기 1년, 장기 1년6개월·단기 1년2개월, 장기 10개월·단기 8개월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중순쯤 주범 A군 등 2명의 범죄가 덜미를 잡히면서 확대됐다. 연루자는 구속
18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산지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19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저기압의 영향에 의해 만들어진 비 구름대가 시간당 5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20~80mm다. 비가 매우 많이 내리는 산지는 100mm이상으로 예측된다.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으로 바람이 초속 7∼8.6m로 불고있어 항공
올해 최대 4일간 이어진 모처럼의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기상악화로 인해 최악이 됐다.지난해보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무려 30%나 줄었다. 이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집중적인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무려 46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된 탓이다.제주도 내 대다수의 학교가 5월 4일을 휴교하면서 올해 어린이날 연휴는 장장 4일에 걸쳐 진행될 터였다. 5월 5일이 금요일이었던 탓에 많은 학교의 교장들이 재량권으로 휴교를 결정해서다.허나 5월 4일부터 제주엔 폭우가 시작됐다. 4일부터 6일까지 제주 한라산에만 1000mm가 넘는 강수량이
중국 대표 연휴인 노동절에 맞춰 중국 베이징과 제주와의 항공노선이 3년만에 재취항했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지점장 황재홍)이 지난 1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를 기념하는 환영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제주~베이징 노선의 항공편을 통해 입도한 중국인 관광객은 130여 명으로, 이들은 올해 노동절 연휴를 제주에서 즐길 예정이다. 중국 노동절은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다. 제주도정과 제주관광공사는 환영행사를 통해 중국인 개별관광객들에게 새로워진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한 제주 관광 홍
제주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조류와 충돌한 흔적이 발견돼 출발이 지연됐다.27일 에어부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경 김해국제공항을 목적지로 하는 에어부산 BX8100편 항공기가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기 전 기체 손상을 이유로 약 38분 가량 출발이 지연됐다.점검 과정에서 항공기와 조류가 충돌한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이 발견된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항공사는 앞서 해당 항공기가 오전 7시 5분 경 승객 220명을 태우고 김해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중 조류와 충돌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에어부산
수학여행을 온 학생이 제주를 떠나기 전 "폭탄을 설치했다"고 남긴 문구가 공항을 발칵 뒤집어놨다. 18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생 A군(18. 경기도)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4일 오후 4시58분쯤 제주국제공항 2층 탑승구에서 휴대전화 에어드롭(Air Drop) 기능을 이용해 "지금 폭탄을 설치했다"는 문구를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해 공항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어드롭은 블루투스 연동 장치를 통해 사진이나 메시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제주에 강풍이 태풍급으로 불면서 항공기, 선박 결항이 속출하고 바람에 따른 시설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 북부, 북부중산간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가 강풍경보로 변경됐다. 해상에도 오전 8시를 기준 제주도북부앞바다, 동부앞바다에 강한 파도가 몰아치며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이와 같은 강풍으로 제주공항에서는 급변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돼 공항 방문객들의 발이 묶이고 있다.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제주공항 출도착 국
제주국제공항 보안검색대 장비가 꺼진 줄 모르고 승객 30여 명이 통과했다가 항공기 출발이 일시 지연된 사안이 드러났다. 17일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달 5일 오후 7시37분쯤 국내선 출발장 문형 금속탐지기가 작동되지 않는 일이 빚어졌다. 무작동 시간 동안 의도치 않게 신체검색을 받지 않고 통과한 승객은 총 31명이다. 탐지기가 작동되지 않았던 사안을 인지한 공항공사 측은 해당 시간 동안 탑승 수속을 밟은 모든 승객을 불러 모아 재차 보안 검색에 나섰다. 이 때문에 당시 출발편 항공기가 최대 약 1시간가량 지연됐다. 제주공항 측 관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드론이 출몰해 항공기 운항에 잠시 차질을 빚었다. 경찰은 승인 없이 드론을 날린 사람을 쫓고 있다.17일 제주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오후 2시21분쯤 공항 활주로 서쪽 끝단 지점에 드론이 날아온 사안을 확인했다. 불법으로 침입한 드론은 공항운영센터에서 시범 운영 중인 '안티드론' 프로그램에서 경보가 울리면서 알게 됐다. '안티드론'은 드론을 이용한 범죄와 테러를 막기 위해 도입한 기술이다. 제주공항은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시범 운영 중으로, 레이더와 스캐너 시스템 등을 통해 불법
국제선 여객기에서 제주로 입도한 특정 승객을 대상으로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조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으로 해외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입도했다. 여객기 안에는 탈북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탑승했다. 첩보를 입수한 국정원과 경찰, 관련 정부 기관은 현재 해당 인물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경찰은 탈북민이 맞는지 해프닝인지 사실 관계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정부 합동 조사 이뤄지는 부분이라 언급하긴 곤란하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이 4월 2일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제주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아름다운 제주, 안전을 더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은 2015년 사이버범죄 예방에 관심을 두고 그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자는 취지로 지정됐다.우선, 제주 관광협회에서 위촉한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SNS에 카드뉴스를 게시하고, 가족·지인과 예방수칙을 공유하는 누리꾼에게는 추첨을 통해 텀블러를 증정할 계획이다.해당 행사
제주 한달살이를 선호하는 사람은 주로 고소득자, 수도권 거주자, 60세 이상 인 것으로 드러났다.제주관광공사, 통계청, SK텔레콤은 제주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관 데이터 활용 '제주 한달살이 현황 공동 분석'을 실시했다.이번 분석의 키워드는 '제주 한달살이'로 ▲방문자 특성 ▲선호 숙박지 ▲선호 방문지 ▲통계등록부의 인구, 가구, 소득 특성 ▲모바일 활동 특성에 대해 진행됐다.2021년 8월부터 1년간의 제주 방문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933만 명이 제주를 방문했고 이 중 0.4%인 3만 5천여
찬성 측 주민들, 반대 측 주민 발언 때마다 인신공격성 발언 이어가행사 주최인 제주도정 관계자 만류에도 계속돼 결국 '충돌'당초 우려와 달리 29일 개최된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는 큰 충돌 없이 무사히 진행되는 듯 했다.실제 이날 오후 3시부터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도민경청회에선 그동안 흔히 봐 왔던 피켓이나 현수막 등이 등장하지 않았으며, 국토부 관계자들의 출입을 방해하는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단상을 점거하지도 않았다.제2공항 기본계획안 용역을 맡은 포스코 건설 관계자로부터 설명이 있고 난 뒤부터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