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녹지국제병원(영리병원)에 대한 최종 개설 허가여부에 대해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안을 따르겠다던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심경이 변한 듯 하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그간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권고안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해왔다. 하지만 그 외 발언은 최대한 숨기면서 최종 결정을 자꾸만 미뤄왔다.그러다가 제주도정은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권고를 최대한 존중해야 하지만, 행정의 신뢰성과 대외 신인도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해 최종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는 데에 공감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이 될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여부에 대해 제주도민들은 개설해선 안 된다는 것으로 결론났다.녹지국제영리병원 관련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위원장 허용진, 이하 위원회)는 4일 오후 1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최종 조사결과에서 '개설을 허가하면 안 된다'고 선택한 비율이 58.9%로 나타났다. 개설 허가는 38.9%에 그쳤다. 반대가 찬성보다 20.0%p 더 높은 것으로, 이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인 ±5.8%p를 넘는 결과다.이에 따라 허용진 위원장은 "공
제주녹지국제병원 혹은 제주영리병원에 대한 제주도민 공론조사 최종 결과가 오는 10월 4일에 발표된다.앞서 3일엔 200명의 도민참여단이 최종토론회를 벌인다. 이에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이하 의료연대)는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개설허가 반대를 재천명했다.의료연대는 "제주영리병원 저지 투쟁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며 "14년간 계속된 제주영리병원 시도를 이제는 마무리하고 의료공공성 강화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의료연대는 "이미 2008년에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서 영리병원 반대가 우세했지만 재차 개설을 시도하면서 많은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숙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공론위는 최근 도민참여단 모집과 숙의프로그램 진행 일정을 확정했다. 도민참여단은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비율에 맞춰 24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해 구성됐다.200명으로 구성된 도민참여단은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과 숙의자료집 등을 통해 영리병원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게 된다.이후 9월 9일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숙의과정을 안내받고 청구인 및 사업자 측으로부
[기사수정 오후 2시 10분] 영리병원 공론조사처럼 제주 제2공항 건설 역시 공론조사를 실시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화들짝 놀란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합의된 사실이 없다"며 극구 부인했다.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에 진행된 KBS제주의 '쟁점과 토론' 방송에 출연해 "제2공항도 공론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현재 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입지선정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용역결과 자체 내용과 그 용역결과에 대한 검증결과를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는 14일부터 1차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여론조사에 쓰일 설문문항 논란이 가중되면서 결국 조사 시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공론조사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1차 공론조사(여론조사) 실시계획을 밝혔다. 여론조사에 쓰일 설문문항은 하루 뒤인 14일 오전께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공개됐다.허나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가 14일 오전 성명을 내고 공론조사위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설문문항이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이 될 녹지국제병원 개원 여부를 두고 숙의형 공론과정에 따른 주민토론회가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 실시 뒤 개최될 전망이다.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는 14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삼다홀에서 제4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선 공론조사를 수행할 전문업체 공모를 위한 입찰제안 요청서에 포함시킬 내용을 의결했다.용역명은 '외국의료기관인 개원여부 등의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형 조사'다. 총 용역비는 3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이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