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제주마 집단 특이 유전자를 확인, 몽골마의 영향을 받지 않은 독립적 진화를 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2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현존하는 우리나라 유일한 재래마인 '제주마'는 국내에서 사육되는 말 중 약 13%를 차지한다.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모색을 가지고 있으며 제주 지역의 자생종이 과거 여러 혈통, 특히 몽고마 등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품종일 것으로 추측돼 왔다. 1986년 천연기념물 제 347호로 지정되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보호‧관리하고 있다. 진화과정 확인을 위해 농촌진흥청은 제주마를
제주개가 한국의 고유 토종임을 뒷받침하는 유전학적 분석 결과가 나왔다.2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제주개의 유전학적 근거를 확인하고, 고유혈통 관리와 보존을 위해 유전자를 분석했다.토종개는 진도개, 경주개동경이, 삽살개, 풍산개(북한), 제주개, 불개, 오수개 등 총 7품종이 있다. 이중 진도개,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 풍산개(북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제주개 등 3품종은 미지정 상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제주축산진흥원에서 보존‧관리하고 있는 제주개 20마리와 외국개 등 7품종을 대상으로 16개 유전자마커(초위성체마커)를
제주 자생식물들을 이용한 생식세포 배양기술이 특허를 얻었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 교수)는 (주)미래셀바이오(김은영 박사)와 함께 제주 자생식물 중 감귤의 주요 항산화 성분의 하나로 알려진 ‘베타-크립토잔틴(Beta-cryptoxanthin)’과 마늘의 주요성분으로 알려진 ‘알리신(Allicin)’을 각각 체외성숙배양액에 첨가해 돼지 미성숙란의 체외성숙 및 체외발달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존의 생식세포 체외배양법을 개발한 특허가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제주 자생식물의 하나인 감귤은 국내 총 생산량이 64만톤으로 전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감귤의 부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13일 제주감귤연구소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감귤 부패의 주된 원인은 곰팡이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감귤을 저장하는 경우 저장 감귤의 15∼20%가 썩는다. 특히 수확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상처라도 났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 부위에 곰팡이 균이 증식해 감귤이 썩게 되며, 흑점병 등에 의해서도 썩는다.현재 시중엔 저장된 감귤을 살균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농가에서는 부패 감귤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곰팡이 살균에 효과적인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