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난개발 우려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자연 경관을 해치는 개발에 대해 더욱 엄격하게 금지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지사는 25일 오전 11시 송악산 선착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난개발 차단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해 도정방침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저는 2014년 제주도지사 취임 이후 난개발 차단에 노력해 왔다. 환경보전을 최우선하는 제주투자 3원칙을 세웠고, 중산간 개발을 엄격히 제한하고 외국인 투자이민을 대폭 축소했다. 자연 경관을 해치거나 부동산 개발·분양 위주의 사업은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소재한 비자림에 잔디블럭 주차장 공사가 완료되면서 82면의 주차공간이 추가 조성됐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에 따르면, 기존 주차장은 대형 18면, 중소형 81면, 장애인 6면 등을 갖췄으나 연일 몰리는 탐방객들로 인해 주차난을 겪어왔다.이 때문에 본부에선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예산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주차장 전용 부지에 2840㎡의 면적을 추가 확보해 주차장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비자림의 주차장 총 면적은 7137㎡가 됐으며, 19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제주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둘러싼 논란이 주민들과 시민단체 간 갈등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주민들은 이미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단체는 더 이상의 환경 훼손을 중단하고 공사를 폐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번 논란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대천-송당) 약 2.94km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히는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며 불거지기 시작했다.제주자치도는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과 성산읍 지역 및 성산항 농수산물 수송을 원할히 하기 위해서는 공사를 추진해야 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단체의 반발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곶자왈사람들과 노동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해 '중단'이 아닌 '폐기'를 요구했다.앞서 제주자치도는 같은 날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관 훼손 논란을 야기한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해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공사를 재개
제주특별자치도는 천연기념물 제 374호 '비자림' 문화재 지정 보호구역 내에서의 동물ㆍ식물ㆍ광물을 포획 및 재취ㆍ반출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특히, 산나물 채취시기인 이번달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비자림 보호구역의 수목과 자연석, 새우란, 산나물 등 불법채취 및 반출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제주도는 이를 위해 구좌파출소와 합동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적발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법의 규정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행정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김창조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