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423원으로 결정했다.올해 생활임금액 1만 1075원과 비교해 3.14% 인상된 금액이며, 월 급여(월 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38만 7407원이다.또한, 정부가 올해 9620원에서 내년도 9860원으로 2.5% 인상한 최저임금보다 1563원(15.9%) 높은 수준이다. 허나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선 1만 2300원을 요구한 것과는 차이가 상당히 크다.타 지자체에선 경기도와 인천시를 제외하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1만 1890원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내년도 제주지역 생활임금이 시급 1만 1075원으로 결정되자, 이를 철회하라고 22일 촉구했다.민노총제주는 이날 성명을 내고 "생활임금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목적을 갖고 있지만 이번 제주도의 생활임금 결정은 물가 인상률조차 따라잡지 못하는 생색내기식 생활임금 책정"이라며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민노총제주는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전체 가구 기준으로 350만 7630원이나 된다"며 "제주도정이 개발한 생활임금 산정모델에선 3인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가 23년만에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상승해 전국 평균 5.7%보다 1.1%p나 높게 나타났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p 높고, 전국 평균보다는 0.8%p 높아 제주도민들이 느끼는 물가는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제주가 관광지라는 특성 상 타 지역보다 더 높은 기름값과 외식비, 식료품비 등이 더해져 제주도민들이 겪는 체감물가는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생활임금을 현재 1만 원에서 1.5% 인상된 1만150원으로 최종 결정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고작 1.5% 인상됐다"며 "이는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절망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생활임금은 근로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이나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급하는 제도로, 제주형 생활임금의 경우 제주자치도 및 출자·출연기관에서의 공공부문 소속 근로자와 준공공 부문(민간위탁 소속 근로자)까지만 적용된다. 민간기업에는 아직까지 적용되지 않는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위원회는 10일 오후 제2차 회의를 열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2021년도 생활임금을 1.5%만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종전 생활임금은 시급 1만 원이었으며, 여기에 1.5%가 인상돼 1만 150원으로 오른다. 이는 민노총제주본부에서 요구한 1만 1260원에 한참 미치지 못한 금액이어서 다시 제주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제주자치도는 이번 1.5% 인상안 결정을 두고 "세수여건 악화와 코로나19 국면에서 취해지고 있는 긴축재정 상황에서도 내년도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16.4%가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위원회가 오는 10일 개최돼 내년도 생활임금 수준을 정하게 된다. 현재 제주도의 생활임금은 시급 1만 원이다.제주자치도가 지난 2017년 10월에 생활임금을 도입할 당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을 제주에서 실현하겠다며 당시 최저임금의 130% 수준인 시급 8420원을 정한 바 있다.이 때엔 광주보다 10원 더 많이 책정하면서 원희룡 지사의 공약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허나, 얼마 가지 않아 이 기록은 곧 깨졌고, 원희룡 지사의 약속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았다. 1년 뒤 타 지자체가 생
2020년도 제주교육청 생활임금이 10,000원으로 확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25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생활임금위원회 회의에서 내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0,000원이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정부에서 정한 2020년도 최저임금 8590원에 비해서는 16.4% 높은 금액이며, 올해 생활임금 9700원에서 3.09% 인상된 금액이다.제주도교육청의 생활임금제는 2017년 제정된 도조례에 따라 2018년부터 도입돼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네 번째로 시행하고 있다.생활임금제는 근로자가 교육·문화
제주특별자치도의 생활임금이 드디어 '1만 원'대에 진입했다. 허나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2년이나 더 늦은 시기에 진입했고, 결과적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017년 9월에 제주에도 생활임금을 도입하겠다면서 당시 전국 최고 수준인 시급 8420원(이는 광주시보다 겨우 10원이 더 많은 수준이었다)으로 정한 바 있다. 하지만 곧이어 다른 지자체가 이 금액을 초월해 나갔다.제주에서의 생활임금은 그해 10월부터 적용됐으며, 원희룡 지사는 전국 최고
제주도는 4면이 바다라 해수면에서 떠돌던 해양쓰레기가 1년 내내 해안변으로 쌓이는 문제를 안고 있다.날씨가 풀리고 피서객들이 주로 몰리는 계절엔 해변 관리가 되고 있지만 겨울철이 쥐약이다. 썰렁한 겨울철 해변은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다보니 제때 수거되지 않으면서 해양쓰레기 퇴적물이 쌓여만 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수거 전담반인 '청정제주 바다지킴이'를 기간제근로자로 상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제주도정은 기간제근로자 취업규정에 근거, 2019년도 청정제주 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생활임금이 9700원으로 책정되자 21일 성명을 내고 "여전히 노동자가 주가 되지 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민주노총제주는 "전국 최하위 임금수준인 제주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저임금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돌파구로 생활임금의 획기적 인상을 요구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며 이번 제주자치도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결과를 질타했다.이어 민노총제주는 "올해 또한 논의과정에서 생활임금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한 노동자 중심의 논의가 부족했다"며 "사업주와 예산 중심이어서 아쉽다"고 밝혔다.허나 내년부터 준공공부문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위원회가 지난 20일 2019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9700원으로 심의 의결했다.'1만 원'을 넘길 거라고 예상했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민선 6기 제주도정 때인 2017년에 원희룡 지사는 생활임금제 도입을 확정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도입 당시 제주의 생활임금은 시급 8420원으로, 최저급여 시급 6470원의 130% 수준으로 정했다. 제주가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그 전까진 29.9%를 인상한 8410원의 광주 지역이었다.곧이어 그 해 8월에 2018년도 최저임금이 시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 등지에서 내년도 생활임금을 '1만 원'으로 확정하면서 제주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생활임금 인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 2019년도 생활임금을 산정하기 위해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생활임금제는 최저임금제로는 보장하기 어려운 주거 및 교육, 문화비등을 고려해 인간적인 생활을 보장해 주기 위한 제도다. 노동자가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끔 주거비나 교육비 등을 고려해 책정한 임금이어서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책정되는 최저임금제와는 다른 개념이다.허나 모든 근로자에게 적
제주특별자치도가 30일 '제주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로드맵에 따르면 제주자치도는 오는 2022년까지 매년 5000명씩 5년간 총 2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시의적절한 프랜차이즈처럼 비춰지나 실상 이 계획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달린다. 근본적으로 제주는 자원 생산시설이 취약한, 2차산업 구조가 매우 열악한 곳이다. 1차산업과 3차산업 위주인 제주에서 어떻게 매년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지난해 8월, 제주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