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 여전히 대한민국 정부가 느긋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또 드러났다.지난 13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탱크 속 오염수를 고루 섞는 '교반' 작업 없이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시료 채취 방법의 문제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으나, 정작 일본에선 이 문제를 인정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지난 6월 1일에 일본의 초당파 의원모임인 '원전제로·재생에너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제외한 제주 야권 6개 정당이 모여 한 목소리를 내고 있자, 국민의힘 소속 12명 제주도의원들은 이를 "갈라치기 정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강충룡 제주도의원을 비롯한 12명의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13일 오후 1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행보를 공개 저격했다.최근 일본 정부에 의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진입하자, 제주 출신 민주당의 국회의원 3인은 제주 곳곳에서 간담회와 반대시위, 서명운동 등에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열린 「제26회 구루메 진달래꽃 걷기대회」에 참가했다.이는 한중일 각국을 대표하는 꽃을 주제로 걷기를 통해 아시아인들의 건강, 우정, 평화를 기원하고, 우호를 도모하고자 결성한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행이다.서귀포시관광협의회 양문석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은 14일 전야행사인 워킹리그 교류회를 시작으로 15일 개막식 및 걷기대회와 민간단체인 일본걷기협회와의 합동 교류행사에 참석해 서귀포시 관광을 홍보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저지대응단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어업인의 생존권마저 일본에 팔아넘긴거냐고 강도높게 비난했다.대응단은 21일 일 규탄 성명을 내고 한일정상회담 과정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어떤 발언도 없었던 점을 비판한 뒤, 일본의 수산물 수입규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대응단은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하기는커녕 후쿠시마와 그 인근 수산물 수입규제 해제 요구까지 받아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견해를 중시하겠다는 언급만 했다"며 "이는 일본 정부
최근 한국 공동연구팀에서 핵 오염수 방류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제주 시민단체가 반발에 나섰다.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17일 논평을 내고 "왜곡·편향된 일본 데이터에 기인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확산 시뮬레이션을 우려한다"고 말했다.제주행동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연구센터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국내에는 2년 뒤 일시적으로 유입되고, 3~5년 후 본격적 유입이 시작돼 10년 후엔 북태평양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며 "10년
제주와 일본 오사카 직항노선 재개를 앞두고 대규모 일본 단체 관광객이 처음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9일 일본 언론사, 여행사, 인플루언서 등 팸투어단 150명과 함께 카지노 VIP등 200여 명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2박 3일간의 제주여행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020년 12월에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일본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제주는 일본 정부가 다음달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개인 여행을 허용함에 따라 오는 11월 11일부터 하루 1번 제주
제주시이장협의회가 8일 일본 기시다 내각을 향해 "자폭하라"고 맹비난을 가했다.제주시이장협의회(회장 장봉길) 내 95개 마을 이장단은 이날 오전 주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 집결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했다.협의회와 이장단 일동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인근 국가들의 바다에 동의도 없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건 인류에 대한 배신행위이자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이들은 "제주도민의 삶의 터전인 청정 제주바다를 오염시키고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늘길이 막혀 국가 간 왕래가 단절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 공식 SNS 중 일부 콘텐츠를 일본어로 제공한다.일본 자매도시와의 인적교류는 물론, 일본 관광객의 발목을 잡아버린 코로나19 일상 속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서귀포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서귀포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한다.기존의 시 공식 유튜브 등 SNS채널과 서귀포시정뉴스 중 일본인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6월부터 매월 1편씩 일본어 자막 또는 나래이션으로 재편집해 제작을 한다.콘텐츠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트렌드에
제주시는 지난 13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일본 내 4개 도시에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달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 약 125만 톤을 2023년부터 최소 30년에 걸쳐 해양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이뤄졌다.해당 서한문에서는 안동우 시장이 제주시민을 대표해 어업인의 깊은 한숨과 미래 세대에 돌아갈 피해를 고려해서 다시 한 번 숙고해 주기를 바라는 내용이 담겼다.서한문은 제주시와 교류협력 중인 일본의 와카야마시와 산다시, 벳푸시
일본국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尾花 正啓 市長님께오바나 마사히로 시장두 도시의 신의와 우정을 담아 와카야마시 시장님과 시민 여러분의 안부를 묻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주시장 안동우입니다. 코로나19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최근 전해진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방류 결정 소식은 우리 제주에 많은 우려를 끼치고 있습니다.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단시간 안에 제주까지 흘러온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 제주의 어업인들뿐만 아니라 일본의 어업인들, 그리고 전 세계의 해양 생태에도 충격을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가 1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는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협의회는 이날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3차 임시회를 열고, 일본 정부 측에 두 가지 사항을 촉구했다.우선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한국 등 관련 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검증을 수용하라고 주문했다.성명서엔 제주도의회를 비롯해 17개 시도의회가 모두 서명했다.협의회는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도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14일 밝혔다.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년 후인 오는 2023년부터 향후 30년 간 나눠 해양으로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는 물론 중국에서도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즉각 규탄 성명 입장을 낸데 이어 좌남수 의장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며 "온 도민과 더불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좌남수 의장은 "방출될 오염수엔 인체에 치명적인 삼중수소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남아 있어 이를 방류할 경우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발언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 중단 요청을 두고 제주탈핵도민행동이 "신뢰하기 어렵다"며 "핵오염수 방류 대응방안을 국민의힘 당론으로 채택시킬 것"을 촉구했다.앞서 원희룡 지사는 일본 정부가 추진하던 후쿠시마의 핵오염수 방류계획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원희룡 지사는 일본 정부에 오염수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처리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
일본에서 입국한 사람이 제주도 코로나 25번째 확진자가 됐다. 제주도정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5명을 격리조치 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 25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입국, 같은 날 오후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했다. A씨는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인 18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났다. 역학조사 결과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제주 입도 시 김포발 아시아나(17일 오후 3시45분 출발. OZ8967편)에 탑승했던 승객 4명과 A씨
제주지역 25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제주시 한림읍을 다녀간 서울시 광진구 확진자 여파가 아닌, 외국에서 입도한 사람이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4시쯤 25번째 확진자 A씨가 나왔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입국한 사람이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20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후 가족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자택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일본에서 제주로 온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라 방역당국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애월농협은 수출업체인 ㈜경남무역과 협력해 2019년산 그린키위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수출물량은 오는 22일 20톤 선적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총 100여톤을 예상하고 있다.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애월농협은 그 동안 그린키위 일본수출을 위해 공선출하회를 육성하고 일본수출에 따른 농약사용기준과 재배기술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앞으로도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시장개방에 대한 대응과 통합마케팅 기반 확대를 위해 수출선 다변화와 더불어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농가소득을 높이고 마케팅교섭력을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한일 기업과 국민들의 성금으로 위자료를 조성하자는 내용을 담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1+1+α' 제안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전국 시민사회단체 등이 집회를 열고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제주지역에서도 규탄의 목소리가 울렸다. 13일 오후 2시30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대학생·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이하 제주평화나비)'는 주제주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을 진행했다. 제주평화나비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라는
젊은 일본인 관광객 및 한류 팬 층의 제주 방문 활성화를 위해 한류아이돌을 활용한 제주관광 이미지 마케팅을 전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어려운 한일관계 속, 제주관광 위기 돌파구로서 한류팬층과 젊은 20~30대 중심의 꾸준한 방한수요를 타깃으로 해 한류아이돌 그룹 ‘슈퍼노바’를 활용한 일본 TV 특집 방송을 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류아이돌 ‘슈퍼노바’는 남성 5인조 그룹으로서, 올해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유명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몸집을 키우며 북상 중이다. 올해 발생한 가장 강한 태풍으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추정 경로는 일본을 향하지만 태풍이 유동적이라 안심할 수는 없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기비스'는 7일 새벽 3시 괌 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현재는 중심기압 975hPa의 중형급 세력으로 북상하면서 계속 세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태풍 '하기비스'는 오는 12일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460km까지 접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
20년째 활용되지 않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 우편집중국 서측 땅을 제주특별자치도가 매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민과 이승아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및 오라동)은 16일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일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재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소유하고 있는 이 땅을 제주도가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두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 토지는 지난 2000년에 일본 당국이 ㎡당 53만 3000원을 주고 매입한 땅이다. 문제는 이 땅이 매입된 이후 20년 동안 전혀 활용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5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