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인권침해는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진다. 도민들의 편의를 위한 인권출장소가 설치되기 때문이다. 국가인권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23일 광주인권사무소 소속 제주출장소를 설치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주도민들은 인권침해에 대한 진정 제기나 상담을 위해서는 지리적으로 먼 거리인 광주인권사무소로 연락하거나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 제주출장소 설치로 도민들의 용이하게 인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앞으로 제주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신속한 처리가 이뤄진다.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오후 2시30분 제주시 첨단로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 개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경찰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제주출장소는 도내 사건·사고를 관할해 법의학, 유전자, 법독성학, 법화학, 법안전, 교통사고분석 등 6개 분야의 감정을 담당한다.우선적으로 이달부터는 유전자, 법안전, 교통사고분석 등을 시작한다.건물 내 실험실 리모델링과 장비 설치가 완료되면 법독성, 법화학 등 나머지 분야의 처리도 이뤄진다. 예상시기는 올해 10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제주시 첨단로 221)가 오는 19일(금) 오후 2시 30분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개청식은 개회 및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개청유공 표창 및 감사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주요시설 견학, 현판식·환송 순으로 진행된다. 개청식에는 행정안전부차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제주행정부지사, 경찰청장, 제주지방검찰청장, 제주대학교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에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23일 그간 꾸준히 논의돼 왔던 국가인권위 제주출장소 신설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강창일 국회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인권 진정 접수건수가 지난 2012년 71건에서 2017년 108건으로 급증해왔다. 특히 지난 해 발생한 난민 사태 등으로 인권문제가 제주에서 집중적으로 불거지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다룰 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지난 3월 14일에 개최된 행안위 업무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 설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제주지역에서도 인권 보호는 물론 교육, 교류, 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인권문화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재 광주인권사무소가 전북, 광주, 전남, 제주지역을 맡고 있어 제주지역 입장에서는 인권 침해 상담과 조사의 신속성이 떨어져 제주출장소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여기다 제주지역은 4․3사건 등 국가공권력에 의한 인명 피해와 인권 침해의 아픔을 겪고 있어 국가인권기구의 설치 필요성이 더욱 커졌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