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장 '깜깜이' 선거, 누가 웃을까
제주도체육회장 '깜깜이' 선거, 누가 웃을까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0.01.15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체육회장선거, 15일 오후 1시~오후 6시까지 진행
투표소 현장 언론취재 비공개 방침···15일 저녁 8시10분쯤 당선자 윤곽
제주도체육회장을 뽑는 선가가 1월15일 진행되는 가운데 두 명의 후보자 기호가 정해졌다. / 사진 왼쪽부터 -  기호 1번 부평국, 기호 2번 송승천
제주도체육회장을 뽑는 선가가 1월15일 진행되는 가운데 두 명의 후보자 기호가 정해졌다. / 사진 왼쪽부터 - 기호 1번 부평국, 기호 2번 송승천

올해 첫 실시되는 민선 체육회장선거가 오늘 '깜깜이'로 진행된다. 상징적인 의미가 부여되는 선거임에도 그동안 언론 노출도 최소화 됐고, 투표소 현장 조차 비공개다.

부평국·송승천 후보자 두명으로 각축전을 벌이는 제주도체육회장선거가 오늘(15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기호 1번은 부평국, 기호 2번은 송승천 후보자다. 

오후 6시까지 이뤄지는 투표는 총 204명의 선거인이 나서는데, 지역별로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 회의실 ▲서귀포시 생활체육문화센터 스포츠클럽하우스에서 이뤄진다. 

도체육회 선관위 측은 투표현장 취재를 비공개한다. 내부에서 방침을 '출입 불가'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투표는 선거인 본인여부 확인과정에서 다툼이 있는 경우 양 후보자측 투표참관인이 입회하에 최종 결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흔치 않은 구조다. 

오후 6시가 되면 투표는 마감되며 제주시와 서귀포에서 이원화로 이뤄진 투표함이 모두 제주도체육회로 넘어오면 개표가 시작된다. 도체육회는 개표시작을 오후 7시30분으로 예측하고 있다. 종료시점은 저녁 8시10분쯤이다. 이후 당선인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당선 소감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제주시체육회장 선거는 기호 1번 김종호 후보와 기호 2번 홍국태 후보가 경합을 펼친다. 서귀포시체육회장 경우는 단독 후보로 김태문 전 서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이미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올해 첫 시행되는 체육회장직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서 비롯됐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겸직 금지가 담겼다. 그동안은 당연직으로 도지사가 회장직에 이름을 올려왔다. 

국민체육진흥법 취지는 정치계와 체육계를 분리해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 주자는 것이다. 때문에 체육계의 활성화와 육성 차원에서 사상 첫 선출의 의미는 그만큼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