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이 한짓골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재밋섬 건물 매입 절차에서 많은 의문점들이 제기됐다.계약금이 단 돈 1원으로 체결됐고, 계약 위반 시 손해배상액으로 20억 원이 설정돼 있었다. 중도금으로 이미 10억 원이 지급됐기 때문에 계약해지를 할 수 없는 상태여서 사업 취소 시 제주도정이 건물주에게 30억 원을 물어야 할 판이다.게다가 잔금이 11월 30일에 납부하도록 돼 있어 그 때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가 끝난 바로 다음 날에 도지사 대신 국장 전결로 기금 사용에 대한 승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한짓골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재밋섬 건물 매입)' 사업을 위해 체결한 계약에 '불공정' 조항이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17일 제362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과 제주문화예술재단에 대한 2018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문광위 의원들이 여러 많은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가장 이상한 점은 1원의 계약금과 2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액 설정이다. 제주도정이 재밋섬 건물 매매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