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 제2공항 사업 찬반 목소리의 가장 큰 쟁점은 'ADPi 용역보고서'다. 현 제주공항 확충으로도 관광 수용객들을 받을 수 있는지, 제주 제2공항 건설만이 대안인지 여부기도 하다. 제2공항 사업 주목적이 항공수용 능력인 점을 고려하면 'ADPi 용역보고서'는 기초적인 참고 자료가 된다. 해당 보고서는 현 제주공항의 최대 용량 연구와 관련, 국제적 전문성을 제공받기 위해 프랑스 파리공항공단 자회사 ADPi사가 추진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유신 측에 의뢰를 했고, 유신은 ADPi사와 하도급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에 대한 공청회' 개최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밀어붙이는 가운데 사업 반대단체들이 '중단'을 요구했다.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와 국토부 등이 폐기처분해 버린 ADPi 용역 보고서 등 선결과제가 남아있다는 이유다.9일 오후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 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이하 제2공항 반대위 등)은 이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배포했다.앞서 제주도정은 &
국토교통부가 어제(9일) 오는 17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힌 가운데, 성산읍 대책위가 중단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10일 오후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이하 제2공항 성산읍 반대위)'와 '제주 제2공항 반대범도민 행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두 단체는 중간 보고회 중단 요청 사유로, 순서가 잘못된 점을 거론했다.어제 국토부가 공지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 날짜인 4월 17일은, '
중단됐던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활동이 재개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최근 제주 제2공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비공개 당·정 협의회를 열고 검토위원회 활동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당·정 협의회의 합의에 근거해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 주재하에 진행된 실무조정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 정용식 신공항기획과장, 전진 사무관이 참석했다.지역주민대책위에서는 강원보 위원장을 포함해 범도민행동 박찬식 공동대표, 문상빈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논의를 진행했다.아울러 논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청와대 시민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5일 제2공항 성산읍반대책위원회와 가진 면담 자리에서 반대 측의 도민공론화 요구를 거부했다.제2공항 건설이 국책사업이라 제주도정으로선 그러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이를 두고 반대대책위는 26일 논평을 내고 "이로써 제주도정은 당·정 협의 결과를 부정하고 도민의견 수렴 제출을 거부한 셈이 됐다"며 "영리병원을 반대한 도민들의 뜻을 묵살한 데 이어 또 다시 도민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과 독선의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힐난을 퍼부었다.반대대책위는 "(25일 면담에서)거듭된 요청에 원희룡 지사는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재검토하기 위한 검토위원회 활동이 2개월 더 연장된다. 다만,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은 그대로 추진된다.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은 기본계획 용역을 일단 중단하고 검토위 활동 연장을 요구해왔기 때문에 반대대책위가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26일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 사안을 해결하고자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조정식 의장과 한정애 수석부의장을 비롯 제주출신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이 자리했다. 국토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또 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국토교통부와 제2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위원회 반대위 측이 오는 16일 혹은 17일에 만나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면담 자리는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이 나서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와 제2공항반대도민행동 측은 이날 국토부 제2차관과 만날 예정이다.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7일에 의원총회를 열어 중앙당 차원에서 제2공항 검토위원회 활동연장 건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키로 했다.이러한 상황들이 맞물리면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
김경배 씨, 제2공항 검토위원회 활동 연장 & 기본계획 용역 중단 요구원희룡 지사, 국토부 얘기 들어보고 발표하겠다는 답변으로 일관... 다음 주 초 공개 예고제주 제2공항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은 11일 오후 2시 제2공항을 반대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 중인 김경배 씨 측 일행과 면담을 가졌다.면담 결과는 제주도정이 국토부의 입장을 확인한 후 다음 주 초에 공개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것 뿐, 그 외는 없다.이날 면담 자리엔 원희룡 지사와 안동우 정무부지사, 현학수 공항확충지원단장과 강영돈 전 공항확충지원단
국토교통부가 지난 7일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제2공항반대 측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국토부는 검토위원회 활동 결과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아 검토위의 활동이 종료됐다며, 이후 후속절차에 따라 지난해 말 12월 28일에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제2공항반대 측은 모니터링이 이뤄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나온 건 객관적 결과라 할 수 없다면서 분명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반박했다.구체적으로 국토부는 7가지 항목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나열한 뒤 대부분 하자가 없었고 일부
제주 제2공항 반대 측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7일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 발표를 두고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8일 반박에 나섰다.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하 제2공항반대)은 이날 반박 논평을 통해 전날 국토부의 발표 보도자료를 조목조목 반박했다.제2공항반대 측은 "국토부가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며 "실제 검토위원회 기간 동안 동문서답식 답변으로 나서거나 아예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들은 "검토위 활동 전 기간에 걸쳐 타당성재조사 용역진이 답변한 자료를 공개하면
제주 제2공항 반대 측은 7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 새로운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던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하 제2공항반대)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으로 장소를 옮겨 이같이 말했다.국토부는 지난해 제2공항반대 측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결과에 대한 검증을 하기로 합의하고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문제를 따져왔다. 검토위의 공식적인 활동기한은 지난해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성산읍 주민 김경배 씨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의 공개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9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경배 씨는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는 국토부에 조속히 검토위원회 재개를 강력히 요청하라"고 요구했다.김 씨의 이 같은 요구는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꾸려진 제2공항 재조사 검토위원회가 운영 3개월 만에 종결된 데 따른 것이다.국토부가 검토위원회의 활동 연장 요청을 거부하자 성산(반대) 측 위원들이 일괄
최근 벌어진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의 운영 중단이 국토부와 제주도가 사전에 공모해 이뤄진 결과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주민들과 국토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검토위원회는 운영된 지 3개월만에 최근 파행을 맞았다.국토부가 당초 합의했던 내용을 뒤집고 검토위의 활동 연장 요청을 거부하자 성산 측 위원들이 일괄 사퇴하면서 운영은 사실상 중단됐다. 검토위 운영규정에 의하면 검토위는 검토위를 구성한 날로부터 3개월간 운영 하는 것으로 하되, 필요시 검토위 의결에 따라 최대 2개월 간 연장 운영할 수
천신만고 끝에 제주 제2공항 타당성재조사 검토위원회가 꾸려졌다. 이에 따라 제2공항 타당성재조사 용역에 지역주민들과 도민들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와 제주 제2공항 타당성재조사 검토위원회에 대한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검토위원회는 갈등관리전문가를 포함해 공항전문가, 환경전문가, 지역문제 전문가, 성산읍 추천인사 등으로 꾸려졌으며, 국토교통부 추천 7명,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추천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