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8월 11일에 선흘2리 정현철 이장을 해임키로 결정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아직도 처리되지 않고 있다.이에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임 윤승환 조천읍장이 이장해임 절차의 번복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반대대책위는 사전해임통보서에 대한 정현철 이장의 소명자료 제출기한인 지난 8월 21일에 새로 부임한 조천읍장이 1주일이 넘도록 이 건을 처리하지 않고 있어 지난 8월 28일에 항의방문했다고 밝혔다.반대대책위의 설명에 따르면, 윤승환 조천읍장은 반대대책위에게 다시 주
동물테마파크 조성을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반대대책위원회의 분노가 전 마을이장을 넘어 조천읍장에게로까지 향하고 있다.정 전 이장이 지난 8월 27일 선흘2리 마을총회에서 정식 해임됐으나 조천읍장이 아직도 이를 수리하지 않아 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인한 논란의 불씨가 조천읍으로 튀는 형국이다. 자칫 마을 간 갈등으로 번질까 우려되는 양상이다.선흘2리 대명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정 전 이장의 행태를 비판하고, 조천읍장에게도 조속히 정 전 이장의 해임절차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반대위는 정 전 이장이 해임된 상
선흘2리 일대서 추진되고 있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때문에 한 마을이 풍비박산 나고 있다.과거 제주해군기지 사업으로 인해 벌어졌던 강정마을회 사태처럼 마을 내 주민들끼리 서로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형국이다. 급기야 테마파크 사업을 찬성하는 일부 주민들이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고소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이를 중재해야 할 제주특별자치도는 오히려 사업자 편의를 봐주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어 주민들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22일에도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이자 세계 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동물테마파크가 들어서려 하자 이를 반대하는 도민 및 국민이 1만 명을 넘어섰다. 선흘2리 마을회 및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동물테마파크 반대 1만인 서명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마을회 및 반대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부터 대명동물테마파크를 반대하는 온라인/오프라인 전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도민과 국민 1만 여명으로부터 반대서명을 받았다.사기업 대명은 현재 조천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