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전파되는 전염병인 인수공통감염병의 또 다른 근원지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민중당 제주도당은 25일 성명을 내고 "인수공통감염병인 코로나19 사태로 온 세계가 멈춰섰다. 현재 전세계 500만명 이상의 감염자와 30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도 진정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회사, 공장, 가게, 관광 등 모든 사회가 멈춘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한 "경제구조에서 관광의 역할이 큰 제주도는 그야말로 가장 큰 직격탄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예정지에서 또 다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 발견됐다.이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이하 반대위)'는 지난 2일에 사업 예정지 진입도로 맞은 편에서 '두점박이사슴벌레'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생물은 비자림로 확장 공사장에서 발견된 '애기뿔소똥구리'아 같은 등급의 멸종위기 종이다. 공사 현장에서 멸종위기종이 발견됨에 따라 보다 명확한 식생환경 조사를 위해 비자림로 확장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이 때문에 반대위는 동물테마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이자 세계최초 람사르습지로 인증된 곳인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동물테마파크가 들어서려 하자 주민들과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 대책위원회 및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학부모회는 12일 오후 1시 40분부터 제주도청 제2청사 앞에서 반대집회를 열고 "원희룡식 난개발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제주도와 원희룡 지사는 사업 정보를 공개하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또 다시 무시하고 오히려 주민들의 요구가 언론을 통해 공론화되자 서둘러 대명의 애로사항을 듣는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