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에 발생해 9월 초 제주와 경남 남해안 및 부산과 포항 지역을 강타했던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에 이어 9월에만 연이어 4개의 태풍이 관측되고 있다.일부 태풍이 제주에 영향을 미치긴 하겠으나 모두 제주를 비켜갈 전망이다.기상청은 14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70km 부근 해상에서 형성 중이던 26호 열대저압부가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로 발달했다고 발표했다.이제 막 태어난 태풍이어서 중심기압은 994hPa로 높은 편이라 아직 세력은 약하다. 시속 5km의 속도로 남남동
[제주날씨]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중국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폭염을 완화시켜줄 '효자 태풍'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발생해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으로부터 유입되는 뜨거운 남동풍의 영향으로 당분간 한반도에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13일 제주는 서부지역에 폭염경보가, 제주 북부, 동부, 남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이른 아침부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33도, 서귀포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