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후반기 의장이 좌남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으로 내정됐다.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정방·중앙·천지동)이 양보한 덕분이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5일 오후 5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 선출에 대한 의견 조율에 나섰다. 당초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당내 갈등으로 커질 양상처럼 비춰졌다. 누가 의장이 될지 거론될 때부터 좌남수 의원이냐 김용범 의원이냐를 놓고 서로 한 치 양보를 보이지 않아 '합의추대'가 물건너 가는 게 아니냐는 설이 나돌 정도였다.허나 이날 도의
제주시 애월읍 지역에 목욕탕 신축 지원 민원이 배제되자, 지역민들로부터 민원을 직접 받아 안고 있는 강성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이 제주도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강성균 위원장은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 38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자 시작부터 조례안 심사를 뒤로 미뤄둔 뒤 자신이 한 마디를 하겠다며 30분 넘게 예산을 담당하는 실국과장들의 목을 옥좼다. 강성균 위원장은 "과연 집행부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얼마나 일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제주도정의 기획조정실과 특별자치행정국 내 각 과장
'10억 원 의원 재량사업비' 발언으로 인한 후폭풍의 여파로 도지사의 공약사업비까지 비교하며 의회가 집행부의 인식 문제를 질타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19일 2019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는 자리에서 오전 내내 원희룡 지사의 '10억' 발언과 관련한 질의를 쏟아부었다.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한경면)은 "결국 도의원 공약사업을 집행부가 잘 안 챙겼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도지사의 공약사업에 약 7600억 원이 들어가는데, 도의원 공약사업엔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