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은 섬에 거주한다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택배 이용 시 기본 배송비 외에 별도의 추가 배송비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도 전자상거래를 통해 생활 물류에 택배 이용이 증가하면서 추가 배송비를 과다하게 책정하거나 구매 확정 후 추가로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허나 최근 택배사들이 추가배송비 정책을 철회키로 한데 의견을 모으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문제 해결을 위해 기초자료 수집에 나선다.제주자치도는 제주에서 택배 이용 시 추가 배송비를 부당하게 요구받은 사례 등을 접수하는 온라인 창구를 10월 11일부
제주지역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서 상품을 구매해 도외로 발송할 경우 택배비 절반을 지원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건당 2500원씩 택배비를 지원하는 '2022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택배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인 만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제주도는 당초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택배비 지원예산으로 2억 원을 편성·지원해왔으나 예산 조기 소진으로 6월 초 한시 중단한 바 있다.이후 올해 제1
제주특별자치도는 17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산 농축산물의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우선 제주가 섬 지역 특성상 발생하는 물류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업인과 6차산업 경영체에 택배비를 정액 지원한다. 현재 제주도정은 풋귤 사전농장으로 지정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풋귤 유통 활성화를 위한 개별 유통 농가 택배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또한 6차산업 인증 경영체로 등록된 155개 업체에도 택배비를 지원하며, 축산물가공업체(86개소)와 유가공업체(3개소) 등 89곳에도 '도외로 반출되는 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주를 비롯한 섬 지역의 택배 비용부담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권고사항 의결을 환영한다고 26일 밝혔다.위성곤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도서·산간 지역은 택배 등 생활물류 배송비용이 도시에 비해 가전제품은 21배, 생활용품 11배, 전자기기 9배 등 평균 7.1배나 더 지불하는 등 배송비 격차가 심하다. 특히 제주도민의 경우 1인당 한 해 평균 50회 가량의 택배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도시에 거주하는 국민들에 비해 1인당 10만 원, 도 전체로는 매년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지난 26일 '물류정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속 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날 제5차 정기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된 자리에서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범 제주도의회운영위원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해당 법률안의 개정을 조속히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에 신속한 처리를 촉구키로 했다고 밝혔다.개정 법률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게 물류 취약지역에 대한 비용지원 등의 정책 및 계획 수립의 책무를, ▲물류기업 및 화주에게는 물
제주라는 섬 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택배 배송비가 타 지역보다 높은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나서는 고병수 예비후보(정의당)의 공약이다. 특수배송비의 새로운 기준을 정하고, 국가지원으로 '전 국민 택배행복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19일 오전 10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에서 에 나섰다.고병수 예비후보는 "택배 서비스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 보편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다"며 "사회 서비스는 지리, 소득, 연령, 성별에 차
제주를 포함한 도서지역에 대한 배송비가 타 육지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조사결과가 도출됐다.한국소비자원이 27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내 특수배송비에 대한 비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평균 배송비는 4599원이었다. 이는 제주와 가장 인접해 있는 육지지역인 완도(770원)와 비교해 6배나 차이나는 수치다.제주지역은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한 상품 주문 시 특수배송비가 추가돼 배송비용에 대한 불만이 많다. 일단 '섬'이라는 이유로 내륙지역에 비해 배송부담이 가중되는 게 현실이다. 이
김은정 제주도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는 25일 제주지역의 과도한 택배 추가배송료 부담이 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김은정 후보는 “제주에서 육아용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구입할 때 택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택배비 외에 과도한 추가배송료가 붙어 많은 도민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며 "지역의 특성상 추가배송료가 어쩔 수 없이 발생하겠지만 지나치게 책정돼 있다면 완화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일반 배송비 2500원에 더해 도선료 명목의 추가배송료 4~5000원이 부과되면 어떤 경우는 물건 값보다 배송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