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중앙정부로 올려 보내졌지만 결국 국무총리실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제주지역의 행정시장 직선제 제도개선안 얘기다.제주특별자치도는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자치도 지원위원회가 행정시장 직선제 제도개선안에 대해 '최종 불수용' 결정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지원위는 지난 23일에 "관계부처 검토의견에 대한 서면심의 결과, 직선제 제도개선안은 수용되지 않았다"고 제주도정에 전했다.허법률 특별자치행정국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행정시장 직선제의 취지엔 공감하나 '특별자치도' 설립 취지에 맞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에 제출한 '행정시장 직선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거절당하자,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나섰다.강창일 의원은 26일 제주도 행정시장 직선제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이 대표발의자로 나서고, 추미애와 정동영, 소병훈 의원 등 17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강 의원은 "도지사가 행정시장을 임명하면서 시장의 권한과 직무가 지사에 의해 결정돼 도민 생활과 거리감이 생겨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또한 강 의원은 행안부가 거부 논리로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의 자치권 확대를 위해 '행정시장 직선제'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제출하고, 제도개선안이 수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행정시장 직선제 재도개선을 위해 제주도의회로부터 동의안 가결을 받은 뒤 총리실 도지원위원회에 제출했다. 이후 제도개선안에 대한 관계부서 협의 개시 등 추진절차를 밟아왔다.향후 관계부처 협의로 제도개선 정부안이 확정되면 정부 및 국회 입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아울러 제주도는 주민자치 역량강화 및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
올해 2월 27일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가결된 '행정시장 직선제'안이 3개월여만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시장 직선제' 제도개선안을 주민투표 없이 이번 주 중에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자치도지워위원회에 제출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청 기자실에 방문해 입장을 밝힌지 하루 만이다.그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는 직선제 안을 두고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냐의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원희룡 지사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로부터 3개 안이 확정된 이후부터 줄곧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과 관련, '주민투표'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6월 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들러 "의회 동의가 없어 의미가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오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단으로부터 행정체제개편안에 따른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여부 질문이 던져졌다.그간 주민투표 실시여부를 두고 원희룡 도지사는 주민들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었고, 제주도의회는 이를 난감히 여겼다. 주민투표를 실시하려면 전체 제주도민 중 1/3 이상이 투표에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3개의 안 중 하나였던 '행정시장 직선제'안이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통과했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번째 안건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도개선 과제 에 대한 동의안'을 상정했다.투표 결과 전체 43명 도의원 중 41명이 이날 본회의에 출석했으며 이 가운데 31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반대는 9명, 기권은 1명이었으며 1명(오영희 의원, 자유한국당)은 본회의장에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