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읍 제2공항 건설계획이 사실상 무산되자, 제2공항 연계도로로 여겨지는 비자림로 확장공사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은 21일 성명을 내고 "환경부의 반려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명분을 잃어버린 비자림로 확장 사업 역시 철회할 것을 제주자치도에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제주도정은 비자림로 확장 공사가 제2공항과는 연관성이 없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의해 추진되는 것이라고 했지만, 현재 공사에 대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가 거짓과 부실로 드러났음에도 공사를
삼나무 숲의 무단 벌채로 환경훼손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빠르면 올해 10월께 속행될 것으로 보인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진행된 제394회 제4차 도정질문 답변에 나서 "올해 10월까지 보완계획이 마저 수립되면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원희룡 지사는 "알다시피 비자림로는 1960년대부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삼나무 구간 벌채 때문에 제주도의 숲자원 훼손이 아니냐는 문제제기와 오해로 인해 환경부와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이 "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려는 비자림로의 4차선 확장공사 계획이 당초보다 도로폭이 더 축소되는 쪽으로 재설계돼야 할 전망이다.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월 3일 제주자치도에 비자림로 도로확장계획 공사에 대한 환경저감대책 관련 최종 검토의견을 통보했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측이 이 최종 검토의견을 입수해 10일 공개한 '비자림로 2구간 환경저감대책 검토의견'에 따르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제주자치도에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로드킬 우려가 높아져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폭을 최소화하고 속
논란 끝에 공사가 재개된 제주 비자림로 확장사업에 대한 지방재정 투융자 심의결과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지난 2013년 제주도가 당시 공사비 확보를 위해 진행한 첫 투융자사업 심사에서 재검토 결과가 나왔는데 사실상 사업의 필요성이 없다는 내용이 확인된 것이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비자림로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훼손된 지역에 생태복원사업을 즉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는 지난 2013년 대천동에서 송당까지 3km 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계획한 예산을 200억원으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일부터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재개한다고 18일 발표하자,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이들 모임은 지난해 8월께 비자림로 확포장공사에 따라 비자림로에 조성된 삼나무 숲이 무참히 벌목되자 결성된 단체다.이들은 "원희룡 지사에게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했고, 대안 마련을 위해 시민토론회 개최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원 지사는 한 번도 대화에 나서지 않았다"며 "지난해 '아름다운 경관도로'라는 그럴듯한 대안을 내놨지만 포장
제주시는 동성로 도시계획도로에 대해 공사일정을 앞당겨 완료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해나가기로 한다고 밝혔다.해당 노선은 지난 1999년 1월 폭 25m(왕복 4차로) 연장 350m인 도시계획도로(대로 3류)로 결정됐으나, 오라로와 연삼로를 잇는 주간선도로 임에도 불구하고 왕복 2차로에 불과해 그동안 병목현상으로 출퇴근시간 상습정체 및 보행로 미비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따라 제주시에선 사업비 46억 원(보상 21억 원, 공사 25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6년 4월 확장공사를 착공했다.확장공사 구간에 대한 토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