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하수처리장의 증설사업을 반대해왔던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9일 해체됐다.월정리 마을회는 이날 마을총회를 열어 비대위 해체 건을 상정시켰고, 과반 찬성을 얻어 해체를 결정했다.이를 두고 황정현 비대위원장은 해당 안건의 상정 과정과 투표 과정이 절차상 합당하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난 20일 반발했다.황정현 비대위원장은 "당시 마을총회에 103명이 참석했었다"며 "비대위 해체 안건이 제안되자 마을이장은 곧바로 찬반 투표에 부쳤고, 이에 반발한 해녀들과 주민들 다수가 빠져나가 15명의 정
제주 월정리 주민들이 지난 2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현 국토부장관) 등 10명의 공직자를 공문서 위변조 및 허위작성 혐의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제주 동부하수처리장 반대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정현 대표고발인은 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발 사실을 밝혔다.황정현 위원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위조된 허가서로 제주 동부하수처리장의 2차 증설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허가서가 위조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문화재청에서 발급한 '국가지정(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