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실태조사, 자연 명승관람 가장 많아
제주도가 2015년 7~8월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2015년 여름 성수기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성수기(7~8월) 입도객은 내국인 211만495명, 외국인 29만6461명으로 지난 해 총 입도객 중 각각 19.1%, 11.3%를 차지했다.
이중 내국인 총 903명, 외국인 총 7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령별 성수기 내국인 관광객은 20대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개별관광객에서도 48.5%를 차지했다. 패키지 관광객의 경우, 40대 이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의 평균 제주 체류일수는 4.28일로 나타났다. 이중 패키지관광객이 3.78일, 개별관광객의 경우 4.29일로 더 오래 체류했다.
또한, 내국인 관광객들은 호텔, 게스트하우스, 펜션에서 숙박했으며 자연 및 명승관람, 트래킹, 해수욕 등 자연 관련 활동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는 호텔,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로 숙박했으며,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자연 및 명승관람이 1순위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부산~제주 간 여객선이 다시 운항될 예정인 것으로 미루어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메르스 여파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아, 올해 외국인 관광객 역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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