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기준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시행 예정지. 사업부지 면적은 21만 6000㎡, 파란색 영역 부분은 추정되는 구역일 뿐 정확한 사업부지는 아니다.(사진출처=다음지도) ⓒ뉴스제주

제주시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에 앞서 사전 행정행위로 환경영향평가를 주민공람하고 있다. 

이번 주민공람은 지난 8일부터 오는 9월 1일에 걸쳐 진행하고, 기간 중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18일에 개최해 지역주민과 토지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화북일동 1400번지 일원을 상업 중심 기능을 갖춘 동부지역 중심으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제주시 동부와 서부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자는 방침으로, 사업비 총 452억원 규모다. 

해당 지역은 1986년 5월에 상업지역으로 지정되었고, 그간 지역 주민이 조합을 구성해 추진하다가 무산된 후 제주시에서 2011년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재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11월 10일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 지난 6월과 7월에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조례와 규칙을 제정해 공포한 바 있다. 

향후 화북상업지역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자 지정, 감정평가, 실시계획인가 고시, 환지계획 수립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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