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가 지난 10일 참조기 금어기가 끝나고 유자망어선 조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뉴스제주

제주시가 마라도 남쪽(30마일 242해구) 해상에서 추자도 남쪽(18마일 222해구) 해상을 중심으로 유자망어선 참조기 조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조업을 재개한 참조기는 지난 4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금어기였다. 제주시는 이 기간 동안 옥돔, 고등어 등 잡어 조업에 나섰던 관내 유자망어선이 참조기 조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출어 동향을 보면, 지난 해까지 70여척이던 유자망어선은 신조선 건조, 구입 등 30척이 증가해 100여척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7월 말까지 참조기 생산 실적은 1096톤 133억원으로 작년 대비 위판량은 35% 증가, 위판액은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요인은 상품성이 낮은 소조기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시는 참조기 조업을 재개함에 따라, 연근해어선의 안전 조업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지도를 강화,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