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제주해녀축제를 오는 9월 24일부터 이틀간 구좌읍 해녀박물관 야외광장과 인근 해안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출처=해녀박물관) ⓒ뉴스제주

제주해녀축제가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 슬로건으로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구좌읍 해녀박물관 야외광장과 인근 해안에서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해녀 축제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공감대 및 붐 조성에 역점을 두고 진행하려는 한편, 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신임위원장을 선출, 실행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 제주해녀축제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시 수협별 해녀 대표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기원 성화점원 등의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또, 여성문화축제를 위한 전략으로 '나와 가족의 이야기'를 자서전으로 공모해 당선작을 방송제작할 예정이며,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한해녀학교를 졸업한 해녀들이 소라따기, 해녀물질 경연대회를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제주도 무형문화재 지정 보유자들이 해녀 노래와 어엽요 노래공연을, 해녀 물질을 느끼는 VR미디어 콘텐츠체험 부스 운영과 해설 있는 해녀 굿, 불턱가요제를 예정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해녀축제에 차질 없는 준비로 해녀 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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