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가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해당 사업 일환으로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여학생을 대상으로 1:1 의사 건강상담 서비스와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으로, 참여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지원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하는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은 70% 예방 가능한 접종으로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2007년 도입 이후 260만명 여성이 예방접종을 해 왔다. 

이 사업은 여성건강 상담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개별 상담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방문하기를 권장하며, 사업 참여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http://chc.jeju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접종으로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 자궁경부암”이라고 전하며, “2003년 출생자 경우 올해 안에 1차 접종 한 경우에 한해 2차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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