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따르면, 절물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편백림산림욕장이 시민들 휴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편백숲산림욕장은 절물자연휴양림에서 한라생태숲으로 연결되는 숫모르숲길 일대에 30~40년생 편백림 3ha 가량 분포해 있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올해 9400만원 을 투자해 평상과 평의자, 정자와 산책로 500m를 시설한 바 있다.
제주시는 해당 편백림산림욕장에 피톤치드를 통한 숲 치유를 위해 찾는 시민이 많다고 전했다. 매일 이곳을 찾는다는 이모씨의 경우, “매일 아침 9시에 숲에 와 오후 4시에 내려간다. 편백향을 맡으며 심신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명상 공간을 마련하고,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향후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채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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