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추석을 맞아 벌초 및 성묘를 위해 공설 묘지를 찾는 방문객 편의 고려를 위한 이동식 화장실 추가 설치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벌초 및 성묘객이 많이 찾는 어승생공설묘지와 서부공설묘지에는 기존 화장실 1개에서 1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쓰레기와 제수용품을 되가져가는 홍보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동안에는 직원이 상주 근무해 교통 정리 및 쓰레기 수거 등 공설묘지 주변 환경 정비를 지속할 방침이다. 

또, 묘주의 사정으로 벌초를 못한 분묘에 대해서는 연휴 이후 새마을지도자제주시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용담2동협의회 협조로 벌초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시 공설묘지는 읍면 공설묘지 포함 8개소 42만1631㎡, 매장가능기수 2만5017기다. 제주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공설묘지를 찾는 성묘객과 벌초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쾌적한 주변 환경 정비 등 시설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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