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범시민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을 위해 시민 제안을 받은 결과, 85건의 해결방안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접수 내용으로는 재활용품 요일제 배출제도 시행 등에 대한 재활용 분야 17건, 쓰레기 배출시간 조정에 관한 분리배출분야 24건이 있었다. 또, 절반만 주문 가능한 음식점 메뉴 신설과 같은 현실적 대안이 포함된 음식물쓰레기분야 제안이 12건 있었다. 

이밖에도, 클린하우스 준광역화 등 클린하우스에 관련한 제안이 9건, 소각정책을 기본으로 한 쓰레기 처리 등 수거처리분야에 10건이 있었다. 불법투기분야와 조기환경교육 등도 13건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제안서는 쓰레기 문제점 및 해결 방안에 대해 지난 3일에서 9일에 진행된 시민 공모와 100인 모임에서 받은 의견으로 구성됐다. 

제주시는 해당 제안서를 100인 모임에 전달하고, 분과별 모임을 통해 실현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 실천과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100인 보임은 공동위원장 7명과 소모임 17명이 참여해 지난 8월 31일 과제선정을 위한 재활용분야, 분리배출 분야, 음식물 분야 등 9개 분야 분과를 구성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오는 9일 분야별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5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제안 공모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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