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지선)는 지난 19일자로 토탈공예 프로그램 일환인 비대면 자조활동(보석십자수)를 27회차로 1차 종료했다.

토탈공예는 펠트와 원예활동으로 계획됐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지 못하면서 지난해에 단기(5회기)로 진행한 보석십자수로 대체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구글 docs 온라인 신청과 디자인 선택 후 방역지침을 준수해 재료 수령 후 타임스탬프 어플 인증샷으로 활동 및 작품사진을 SNS로 전송하면 출석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어가 서툰 참여자는 능숙한 본국 출신 이주여성이 번역해 주면서 진행했고, 축복 신랑각시·행복 꽃·파우치 시리즈, 복 돼지 플라워 액자세트, 부엉이 가족시계, 꽃피는 대한민국 등 총 6개 작품을 완성했다. 임산부 참여자 중에 1명은 5개 작품 완성 후 7월 10일에 둘째를 출산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가능한 시간에 가정 내에서 진행하다보니 참여도나 반응이 좋다"며 "오는 20일부터는 2차 신규 참여 신청을 받아 27회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토탈공예 보석십자수 자조활동 참여자가 보내온 인증샷. ©Newsjeju
▲ 토탈공예 보석십자수 자조활동 참여자가 보내온 인증샷.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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