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한림항 인근에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제주시 한림항 인근에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시 한림항 인근에서 멸종위기 푸른바다 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해경 측은 불법포획이 없는 것으로 보고 한국수자원관리동단에 인계조치 했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한림항 북방파제 주변 산책 중 거북이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오전 9시5분쯤 현장에 도착한 한림파출소 직원들의 조사 결과 발견된 거북 사체는 외관상 불법포획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북 사체는 길이 약 26cm에 폭 19cm 가량이다. 또 사후 10일 정도 경과된 것으로 해경 측은 추정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푸른바다거북은 멸종 위기종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호조치 중에 있다"며 "채집, 가해, 도살, 포획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어 발견 즉시 신고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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