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3억 4200만 원, 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가 위탁 운영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그동안 직영으로 운영하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위탁으로 운영하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난 1일부터 ‘서귀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운영은 가족지원서비스 전달체계 일원화 및 통합적인 가족정책 마련을 위해 2016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해온 사업으로 서귀포시도 이에 발맞춰 지난해 준비를 마치고 올해 1월부터 통합 운영하게 됐다.

위탁 운영기관은 지난해 공개모집 결과, 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가 맡게 됐다.

2021년도 건강가정·다문화사업 총 사업비는 23억 4200만 원으로 지난해 17억 6500만 원보다 5억 7600만 원이 증가했다.

또한 질 높은 가족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총 57억 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지역자치복합가족센터 건립’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데 2022년 복합가족센터가 준공되기 전까지는 기존대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서비스를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가족기능을 회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다문화가족의 정착지원과 함께 영유아기-청소년기-성년기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가족 상담, 가족 친화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가족 유형별 맞춤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통합센터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운영을 위한 신규 인력도 11명 선발했다.

이와 함께 직영으로 운영되던 아이돌봄지원사업도 서비스 업무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행정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가는 한편 2개월 동안 전화번호 변경 안내 등 민원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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