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취약계층 77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시설 개선사업을 벌인다.

이번 시설개선은 금속배관을 교체하고 타이머콕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금속배관 교체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가스사고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국비 지원사업이 일몰되면서 올해부터는 자체 예산을 들여 계속 지원하고 있다.

올해엔 2월 말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금속배관 교체엔 230가구가 선정됐으며, 총 5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가스타이머콕 보급은 540가구에 3500만 원이 투입된다. 가스타이머콕은 경로당이나 치매환자, 만 65세 이상 노인세대의 가구에 보급된다.

제주시는 4월부터 사업 대행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에서 대상가구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신규 국비사업으로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추경예산을 편성해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가구를 대상으로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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