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대정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쏟아지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대정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학생 290명, 교직원(방과 후 교사 포함) 53명 등 총 343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진단검사 결과, 대정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더 추가됐다. 이로써 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대정초 관련 확진자는 학생 및 학부모를 포함해 총 16명에 달한다.  

제주는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리수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확진자 수는 다시 두 자리수로 돌아섰다. 

대정초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제주에서는 21명이 확진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692명으로 늘었다. 

한편 제주는 지난 8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으며 4단계 종료 시점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월 22일 자정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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