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차단숲 조성 추진

▲ '2022년도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대상지-대정읍 일과리 산 1-8 일원 위치도. ©Newsjeju
▲ '2022년도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대상지-대정읍 일과리 산 1-8 일원 위치도. ©Newsjeju

서귀포시(시장 김태엽)가 「2022년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돼 녹색지대 확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대정읍 일과리 산 1-8 일원(대정읍 농공단지 서쪽)이 선정돼, 3ha 숲조성 사업에 10억 원(국비 5억 원) 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대기오염 등 환경이 열악한 곳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염물질 흡수 기능이 우수한 수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공장과 제조시설이 밀집해 있고 주변에는 양돈농가도 많아 오염물질과 미세먼지, 악취 등이 연중 발생하는 곳인데다, 지난 몇 년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해 녹지대 확보가 시급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숲, 가로숲, 명상숲, 바람길숲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조성해 왔다”면서 “내년 조성될 미세먼지 차단숲 또한,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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