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가격 회복 및 소비촉진을 위한 도매시장 점검

▲ 제주시에서는 감귤 소비 확대 및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도매시장 방문·점검에 나섰다. ©Newsjeju
▲ 제주시에서는 감귤 소비 확대 및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도매시장 방문·점검에 나섰다. ©Newsjeju

제주시에서는 본격적인 노지감귤 출하 시기를 맞아 감귤 소비 확대 및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도매시장 방문·점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4대 도매시장을 현장 방문해 감귤 유통실태 및 출하되는 품질 상태 등을 파악한다.

9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2021년산 극조생 감귤의 도매시장 연도별 가격은 5kg 상자당 8236원으로, 20년산 8589원, 19년산 8535원 대비 각각 4% 하락했다.

반면 감귤 품위가 높은 경우 올해 최고 경매가(누계)는 5kg 상자당 3만 400원 ~ 3만 6700원으로, 전년 3만 원~2만 6200원 대비 12%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유라 조생 등의 일부 품종은 일반적인 극조생 감귤에 비해 현장에서 2~3배 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적극적인 수요가 있는 상황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매시장의 실태 점검 결과를 종합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철저한 감귤 유통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2021년산 노지감귤의 안정적인 가격형성을 위해 감귤 유통 지도단속반 운영으로 7건을 적발하고, 올해 9월 초 적발된 극조생 미숙감귤 13톤에 대해서는 과태료 1000만원 부과 및 고발 조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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