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Newsjeju
▲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Newsjeju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9일 '에듀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연수 개설 등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고창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수업 제한으로 원격수업을 직접 진행한 교사들은 에듀테크 활용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관련 연수 개설 등으로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현재는 다양한 플랫폼이 혼재돼 있어 학습 데이터 표준이 정해지지 않아 에듀테크 활용이 어렵다"며 "이에 현장 요구를 반영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허나 학교 현장에선 에듀테크 기반 교육 콘텐츠 수가 부족한데다가 저작권 문제로 인해 수업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뒷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고 예비후보는 "각종 수업에 IT 기술의 접목은 문제되지 않지만 교사의 역량이나 시설 및 시스템 구축 등 현재 학교의 환경에 이런 변화를 맞추기란 한계가 있다"며 "이 때문에 마치 에듀테크나 인공지능 등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만능 해결책인 것처럼 논의돼선 안 되며 보다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방향과 목적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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