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71. 남)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의 삶은 그 시대를 살아온 이들과 같이 순탄치 않은 삶의 연속이었다. 1952년 한경면 중산간 마을인 저지리에서 3남5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난 김광수 당선인은 강냉이죽을 얻어먹기 위해 이웃 마을에 있는 성당을 가기도 했고, 전분 찌꺼기를 얻어와 말려서 끼니를 때우는 날이 많았다. 김 당선인은 하루에 밥을 세끼 먹는다는 사실을 한참 뒤에야 알게 됐다고 했다. 가난은 공부에 대한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 김광수 당선인은 표지가 찢어져서 제목도 모르는 책을 동네 형들에게 받아 읽으면서 학업의 불을 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이번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선거에서 패배가 확실시되자 입장문을 내고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이석문 후보는 먼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저를 지지해 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송구의 말을 전하며 김광수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선거결과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 후보는 "저의 발걸음은 여기에서 멈춘다"며 김광수 후보에게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미래 교육, 교육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난 8년 과분한
"어제 물에 빠지는 꿈을 꿨습니다. 제가 맥주병 수영을 했는데, 간밤 꿈에 혼이 났습니다" 공중파 3사 출구조사 전 선거사무소를 찾은 김광수 후보자는, '전날 무슨 꿈을 꾸었는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물에 빠지는 꿈은 결국 길몽으로 돌아왔다.1일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김광수(71. 남) 후보가 지난 패배를 설욕하면서 이석문(64. 남) 후보를 누르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광수 후보자는 이날 밤 10시42분 기준으로 개표율 40.59%(개
KBS·MBC·SBS 방송3사가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제주도교육감 김광수(71. 남)후보자가 이석문(64. 남)를 이길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1일 오후 7시30분 KBS·MBC·SBS는 공동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상파 3사 출구 조사 결과는 김광수 후보가 57.0%로, 이석문 후보는 43.0%로 예측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4.0%p다. 김광수 후보가 이길 것이라는 출구조사가 나오자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서로를 껴안았다. 또 김광수 선거사무소를 찾은 고창근 전 교육국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석문 후보 측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31일 검찰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김광수 후보 측 김양택 공동총괄선거위원장은 "공직선거법 상 신문광고는 본 선거일 2일 전까지만 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오늘 31일자 제주도 내 2곳의 조간신문에 이석문 후보의 정책 등을 알리는 광고가 게재됐다"며 "이는 엄연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항이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공직선거법 제69조 1항에서 선거운동을 위한 신문광고는 후보자가 선거기간 개시일부터 선거일 전 2일까지 소속정당의 정강·정책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둔 31일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선 여러분의 투표가 중요하다"며 참정권 행사를 반드시 당부했다.김광수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운동을 마치며 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으로 마지막 호소를 던졌다.김 후보는 "지금 제주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불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지난 8년간의 불통 교육행정으로 인해 학교 일선 현장은 혼란스럽고 갈등이 조장되면서 그만큼의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을 하루 남겨 둔 31일, '도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이석문 후보는 호소문에서 "투표하길 진심으로 호소한다"며 "아이들과 교육과 제주를 지켜달라. 투표로 미래의 길을 활짝 열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이 후보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꿈이 돼 달라. 아이 한 명, 한 명의 미래가 돼 달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들꽃처럼 평화롭게 피어나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이 후보는 "아이들을 포기할 수 없다. 교육과 제주를 포기할 수 없다"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30일 을 발표했다.이석문 후보는 “학교 신설을 통해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실현할 것”이라며 “신제주 지역 여학생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학교 과밀화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 후보는 “코로나로 힘들었던 고3학생들을 위한 위로금을 지원하고, 걸어서 등하교하는 문화를 위해 고등학생부터 버스비를 전액 지원하며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학교 엘리트 체육과 학교 스포츠클럽이 상생하는 모형을 모색하며 미래형 학교 체육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서귀포 현안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30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기획추진단’을 설립해 교실과 운동장의 공간을 혁신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광수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정부의 10대 뉴딜 정책 중 하나로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을 증축, 개축 등을 통해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복합화 등 4가지 정책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제주도 교육청 역시 2022년 87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김 후보는 “다른 시도의 경우 선정 단계부터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제대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30일 제주도민들에게 사과한다면서 더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이석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미래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이 후보는 "지난 8년간 좌고우면하지 않고 아이들만 바라봤다. 코로나 시국에서도 아이들만 바라보고 결정했다"며 "허나 그 과정마다 주변을 잘 살피지 못했다. 논란도 많았고 부족함도 많았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깊은 송구의 말을 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9일 학교 엘리트체육과 학교스포츠클럽의 상생발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석문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학교 엘리트 체육팀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초·중·고 연계체제를 강화해 학교 엘리트 선수 육성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이 후보는 "학교 엘리트 체육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운동부 지도자 채용을 확대하고 처우를 개선하면서 훈련비 및 대회 출전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이 후보는 "대회 출전 시 수업일수를 보장하는 것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9일 "누구든지 아무때나 교육감과 대화할 수 있는 소통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김광수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제주시청 일대서 이번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를 앞두고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쳤다.몇 번의 진통 끝에 단일화를 선언하고 김광수 후보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나선 고창근 공동총괄선거위원장은 "제게 지난 15일은 1년보다도 길고 아픈 시간이었다"며 "허나 제주교육을 바꿔야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김광수 후보를 열심히 돕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그러자 이날 유세 현장에 모인
"쉬는 시간에 추억만들기 영상이었을 뿐, 동의 없이 퍼날라 신분 노출돼""언론 보도에 성적 수치심 느껴, 무단 퍼나르기... 법적 조치 취할 것"선거 유세 차량에서 '엉덩이 춤' 율동을 췄던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측 여성 선거운동원 두 명이 자신들의 행동으로 인해 논란이 커지자 28일 "가슴이 미어터진다"고 입장문을 냈다.이들은 신분상 노출을 피하기 위해 10대, 20대 젊은이라는 명의로 "우선 저희들의 율동 영상을 보고 마음이 불편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이 둘은 율동 영상을 만들게 된 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8일 다문화 학생에 대한 언어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중언어 관련 교육기자재를 무상으로 보급하겠다고 공약했다.이석문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다문화 학생에 대한 언어 교육 지원을 강화해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도모하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기초학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 후보는 "다문화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이중언어(모국어+한국어) 교육 교재를 개발, 보급하겠다”며 “이중언어 교육 기자재(스마트펜+교재)도 무상 보급하겠다”고 설명했다.이 후보는 "다문화 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캠프는 지난 27일 유세차량에서 여성 선거운동원 2명이 엉덩이를 흔드는 춤사위를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김광수 후보 캠프 측 김양택 공공선거대책위원장은 해당 춤사위 영상이 한 동영상 플랫폼 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발생하자 바로 뒷날 28일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김양택 위원장은 "김광수 교육감 후보 유세차량에서 운동원 2명이 율동을 하는 영상이 불특정 인물에 의해 SNS상에서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 선거운동원의 행동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선거
'제주 미래교육의 희망을 찾는 청년' 601명이 27일 김광수 교육감 후보를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이들 단체의 대표 70여 명은 이날 김광수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의사를 밝혔다.이들은 "김광수 후보에겐 교육자로서 한 평생을 살아오면서 제주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교육방향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들은 "지난 8년의 교육행정은 도민사회로부터 불통의 교육행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김광수 교육감 후보는 불통의 8년 교육행정을 소통의 교육 행정으로
강경흠 제주도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는 지난 26일 영평동에서 총력유세를 갖고 막바지 세몰이에 돌입했다.이 날 유세현장에는 김한규 국회의원 후보와 오영훈 도지사 후보의 부인인 박선희 여사를 비롯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강경흠 후보는 유세현장에 찾아와주신 아라동민분들을 비롯한 지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뒤, 정치라는 높은 문턱 앞에서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청년 정치인으로서 용기를 내고 도의원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강 후보는 “대학교 재학당시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이후 청년회 활동, 더불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7일 "고교학점제는 고교학급 과밀화 해소, 교사충원, 제반 시설 확충 등 인프라 문제, 과목선택과 진로에 대한 충분한 안내 및 정보 제공, 동지역과 읍면지역 격차 해결, 학력격차 심화 우려 불식, 대입제도와의 연계문제 등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김광수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교학점제가 취지에 맞게 실행되려면 교육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한 보완책 마련과 교육여건 개선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후보는 “현재 교육환경에 비춰보면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
이번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 정치 방향계는 도지사를 제외하곤 전부 안갯속이다.제주도지사 후보 대결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원체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 4번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 후보가 최소 10.7%p에서 최대 18.6%p까지 오차범위 밖에서 허 후보를 밀어내고 있다.반면 제주도교육감 대결은 직전 제 7회 지방선거 때처럼 박빙으로 비춰지는 듯 했으나, 김광수 후보가 이석문 교육감을 한 두 발 정도 앞서 있는 듯하다.가장 최근 4번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두 후보 모
이석문(64. 남)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초등학교 4학년부터 학생 한 명당 태블릿 기기 1대씩을 단계적으로 보급,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26일 이석문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태블릿 기기 보급으로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미래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비대면 교육 기반을 갖추고 학습 격차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교육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AI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도 적극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후보자에 따르면 AI교육을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