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반 비대면 돌봄 장비 815대 신규 지원 추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돌봄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에게 응급상황(화재, 낙상, 건강상 응급상황 등) 발생 시, 실시간으로 소방서(119)등과 연계해주는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를 설치 지원한다.

▲ 댁내장비구성도. ©Newsjeju
▲IC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구성도. ©Newsjeju

 ICT 기반 댁내장비는 최신 사양의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심박·호흡), 습도, 온도감지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어, 댁내에서 홀로 생활하는 노인과 장애인이 스스로 전화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비의 다양한 감지기(센서)들이 24시간 서비스 대상자의 댁내활동, 심박·호흡, 수면시간 등을 확인하고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에서 119 구호조치가 가능하도록 자동연결된다.

또한, 생활지원사와의 통화기능, 자녀와 말벗기능이 가능하며, 치매예방운동, 교육동영상, 날씨정보, 노래 컨텐츠, 음성인식기능 등의 기능제공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정에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돌봄이 가능하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4월 현재 603대 설치됐고 나머지 815대 신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또는 그 보호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서귀포시 홀로사는 노인지원센터(064-738-7080), 장애인활동지원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독거노인의 경우, 실제 홀로사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에 속하는 노인으로 치매 또는 치매고위험군 △생활여건,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상시 안전확인이 필요한 자이다.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로 독거, 취약가구, 가족의 직장·학교생활 등올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자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이 가정에서 보다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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