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체제개편’계획 발표…IB학교, 서부지역·동지역 확대
2025년 시행 고교학점제 대비 ‘미래형 고등학교 캠퍼스’구축
노후 학교 중심 ‘그린스마트 미래학교’확대 미래 공간 혁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체제 교육개편>을 통해 일반계고·특성화고의 경계를 없애 ‘미래형 고등학교 캠퍼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서 건강한 신체와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스스로 질문하고 해결방안을 만들면서 100세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담대한 혁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교육 체제개편’을 하겠다”며 “IB학교와 다혼디배움학교, 일반 학교가 어우러지며 다양한 평가와 수업이 공존하는 학교 체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일반계고·특성화고의 경계를 걷어내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원하면 어느 학교에서나 인문학과 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수평관계로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방안으로 이 예비후보는 “IB학교를 초등학교부터 대정 등 서부지역과 동지역으로 확대하겠다”며 “그 과정의 하나로 2024년에 예정된 IBO가 주관하는 ‘IB 국제컨퍼런스’를 제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컨퍼런스는 전 세계 IB 관계자와 전문가, 교사 등 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라며 “미래 교육을 향한 국내외적 연대와 협력이 더욱 넓어지고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일반계고와 특성화고를 구분하지 않고, 가까운 지역의 고등학교를 묶어 ‘미래형 고등학교 캠퍼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노후한 학교들을 중심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지역 내 협력적 거버넌스를 확대 구축하고, 교사와 교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다혼디배움학교’와 ‘일반학교’를 내실화하고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다시는 경쟁과 서열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배려와 협력, 행복이 있는 미래로 가야한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미래 교육 체제 개편’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